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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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리밋 "첫 미니앨범, 작정하고 이별곡 모았다" [엑's 인터뷰 ①]

기사입력 2020.04.28 09:00 / 기사수정 2020.04.28 03:2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싱어송라이터 리밋이 이별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싱어송라이터 리밋은 27일 첫 미니앨범 '장르불문e☆'을 발매했다. 

리밋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엑스포츠뉴스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이번 앨범은 리밋이 실제로 겪었던 이별들을 다양한 장르의 스타일의 노래로 담아낸 앨범이다. 

타이틀곡 '낱말'은 항상 곁에 있어 소중함을 몰랐던 연인과의 이별 후 아무런 말도 할 수 없는 현실을 그린 이별송이다. 서브 타이틀곡 '똑같나요'는 현실에서 만날 수 없는 연인을 꿈속에서 만나, 사랑을 고백하는 이야기의 곡이다.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 유행한 R&B(알앤비) 발라드 사운드로 작업, 기존의 리밋에게 보지 못했던 음역대와 테크닉이 화려하게 전개된다. 

그 외에도 이번 앨범을 통해 새롭게 공개되는 ‘현재 진행중’을 비롯해 ‘Runaway(런어웨이)’, ‘휴일’, 그리즐리(Grizzly)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Funny(퍼니)'도 ‘장르불문e☆’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앨범 발매를 앞둔 지난 22일 리밋과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생애 첫 대면 인터뷰를 진행한 리밋은 앨범에 대한 소개를 비롯해 그동안 말하지 못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왔다.


Q. 앨범 발매를 앞둔 소감이 궁금하다.

"오늘 아침 처음으로 CD를 만져봤다. 이제서야 실감이 난다. 이번 앨범 작업이 오래 걸려서 그런지 어제까지만해도 작업하고 있는 기분이었다. 설레고 긴장도 된다. 처음으로 실물 CD를 내보는데 생각한 것 만큼 잘나왔다.

Q. 앨범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이번 앨범 주제는 '이별'이다. 전부터 다양한 이별의 모습을 담은 앨범을 내고 싶었다.  '네가 나보다'라는 이별곡을 냈을 때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기도 했고 스스로도 이별곡을 잘쓰게 되더라. 그래서 작정하고 이별곡을 모은 앨범을 만들었다.

Q. 타이틀곡 '낱말'은 어떤 곡인가.

"정말로 이별의 모습을 잘 그려낸 곡이다. 헤어진 직후에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적나라게 표현했다. 멜로디도 그렇고 목소리가 부각되서 나오는 부분도 있다. 실제로 겪었던 일이기도 해서 그런지 이별의 한 장면을 잘 표현해낸 곡 같다. 헤어지고 나서 아무런 생각도 들지 않고 말조차 할수 없었던 마음을 담아서 만든 곡이다.


Q. 서브 타이틀곡 '똑같나요'도 궁금하다.

"제가 이별을 당한 입장에서 쓴 곡이다. 이별하고 잠을 자려고 하는데 혹은 잠에서 깨어났을 때 그리운 사람이 옆에 없는 감정을 담았다. 잘 참아내다가도 너무 그리우니까 꿈 속에 나오기도 했던 그런 감정을 담았다. 음악적으로는 2000년대 초반 R&B 발라드 스타일을 넣었다. 원래 9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의 음악 감성을 좋아한다"

Q. 이별이라는 주제가 아닌 음악 장르적으로는 어떤 앨범인가.

"정의하기가 애매하다. R&B를 기반으로 한 '그 무언가' 같다. 다양한 이별인 만큼 어울릴만한 다양한 장르를 담았다. 인디스런 느낌의 곡도 있고 R&B도 있고 발라드도 있다. 한마디로 정의하기는 어렵다"

(인터뷰②에서 계속)

dh.lee@xportsnews.com / 사진 = EGO 엔터테인먼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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