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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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듬체조' 손연재, 이탈리아 월드컵시리즈 도전

기사입력 2010.08.23 16:02 / 기사수정 2010.08.23 17:0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리듬체조의 간판 손연재(16, 세종고)가 27일부터 이탈리아 페사로에서 열리는 FIG(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월드컵 시리즈에 출전한다. 이번 월드컵 시리즈는 9월 세계선수권과 11월 아시안게임 전의 마지막 국제대회이다.

손연재는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대표이사 이희진)를 통해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이탈리아 월드컵 시리즈 개인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9일부터 2주간 불가리아 전지훈련에 매진해온 손연재는 작품의 숙련도를 높이고 체력강화 훈련을 해왔다.

지난 5월에 열린 프랑스 콜베이 월드컵시리즈에서 개인종합 11위에 오르며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던 손연재는 24일 이탈리라 페사로로 이동한다.

8월 전지훈련 기간 동안 손연재는 세계챔피언인 에브게니아 카나에바(20, 러시아)와 '2인자' 다리아 콘다코바(19, 러시아) 등 세계적 선수들의 프로그램을 담당한 루드밀라 드미트리바(불가리아) 코치로부터 훈련을 받아왔다. 루드밀라 드미트리바 코치는 "전지훈련기간 동안 손연재가 정말 열심히 훈련을 했다.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며 이번 대회성적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올해 처음으로 시니어 무대에 데뷔한 손연재는 그리스 칼라마타 월드컵 13위, 프랑스 콜베이 월드컵 1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올해 마지막 월드컵 시리즈인 만큼 더욱 더 분발한다는 각오다. 손연재는 "오직 훈련만 생각했고, 체력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다"며 이번 훈련의 의미를 밝혔다.

이 대회를 마친 손연재는 31일 입국해 곧바로 9월 러시아 세계선수권과 11월 아시안 게임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를 치른 뒤 3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할 예정이다.



[사진 = 손연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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