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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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용병 윤성빈 맹활약…4대2 짜릿한 역전승 [종합]

기사입력 2020.04.26 22:5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뭉쳐야 찬다' 용병으로 윤성빈이 출연했다.

26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는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용병으로 출연했다.  94년생 최연소 용병의 등장에 모든 멤버들이 크게 기뻐했다. 특히, 막내 듀오 박태환과 모태범은 새로운 막내의 등장에 큰 환호를 보냈다.

어린시절 육상과 농구를 배웠던 윤성빈은 스스로 팀을 만들어서 운동할 정도로 축구광의 모습을 보여 기대감을 심어줬다. 본격적인 검증에 들어갔고 윤성빈은 어쩌다FC에서 가장 무게가 많이 나가는 양준혁을 업고도 무난하게 스쿼트를 하며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멤버들과의 허벅지 싸움을 비롯해 제자리 높이뛰기에서 놀라운 실력을 보이며 단단한 하체를 자랑했다. 특히 제자리 높이뛰기에서는 134cm이라는 경이로운 높이에 성공하며 박수를 이끌어냈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고 윤성빈은 금새 적응하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였다. 이형택은 "받쳐만 주면 몇골 나오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냈고 안정환 감독 역시 윤성빈의 움직임에 주목했다.


이날 경기는 낙농업을 하는 얼룩회 FC와의 대결이었다. 윤성빈은 모태범과 함께 좌우 날개를 구성하며 스피디한 측면을 구성했다. 안정환은 윤성빈을 향해 "마음껏 보여달라"며 힘을 실어줬다.

어쩌다FC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압박을 구사했지만 얼룩회FC의 역습 한방에 실점했다. 3분만에 첫 골을 내줬지만 어쩌다 FC는 자신들의 페이스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기대를 모았던 윤성빈이 경기 적응에 애를 먹은 가운데, 박태환이 루즈볼을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박태환은 기세를 몰아 두 번째 골까지 노렸지만 아쉽게 상대 수비에 막혔다. 그러나 이어진 코너킥에서 김요한이 높은 타점을 이용한 헤더로 역전골을 만들었다.

경기는 더욱 치열해졌고 용병 윤성빈이 마침내 빛을 발했다. 윤성빈은 치명적인 속도를 활용한 역습으로 김요한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스코어를 3대1로 벌렸다.

안정환 감독은 후반전을 앞두고 팀원들을 다독였지만 후반 초반 집중력이 무너지며 상대에게 한 골을 허용했다. 승리를 장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용병 윤성빈의 활약이 빛났다.

윤성빈은 계속되는 돌파와 크로스 심지어 롱스로인까지 보여주며 상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윤성빈의 롱스로인에서 이어진 코너킥찬스에서 모태범이 추가골을 만들며 점수는 4대2로 벌어졌다.

현역 보호차원을 위해 윤성빈이 교체아웃됐지만 어쩌다FC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얼룩회 FC 역시 탄탄한 팀 플레이를 바탕으로 만회에 나섰다. 그러나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고 어쩌다FC가 역대 최다골을 얺으며 승리를 거뒀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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