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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콜센타' 임영웅→김희재, 남녀노소+해외서도 인기 (feat. 트방차)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4 07:05 / 기사수정 2020.04.24 01:5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사랑의 콜센타'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서도 인기를 입증했다.

23일 방송된 TV조선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이하 '사랑의 콜센타')에서는 '미스터트롯' TOP7 임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가 추억의 노래를 신청곡으로 받아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고객이 선택한 가수는 트바로티 김호중이었다. 김호중은 '모나리자'를 열창하며 85점을 받았다.

다음 전화는 광주로 연결했다. 고객은 전라도 사투리를 선보이며 "전화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화 올까봐 밥도 안 먹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김호중은 "진성 선생님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1세 남성 고객과 고객의 아내는 "이찬원 파이팅", "우리 둘 다 이찬원 씨를 좋아한다"며 이찬원을 선택했다. 남성 고객은 TOP7에게 "코로나19 속에 즐겁게 해주고,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이 우리 국민들에게 위로해주느라 고생 많이 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또 여성 고객은 이찬원에게 "황금 같은 목소리 너무 고맙다"면서 남인수의 '추억의 소야곡'을 요청했다. 이찬원은 특유의 구성진 보이스를 뽐내며 노래를 불렀다. 이찬원은 이 무대로 96점을 획득했다.

이어 경기로 전화를 연결했다. 네팔에서 온 고객은 유창한 한국어를 뽐내며 영탁의 팬임을 밝혔다. 영탁은 고객이 선택한 김범룡의 '바람바람바람'으로 100점 올하트를 획득했다.

다음 콜은 김호중과 김희재, 이찬원의 고향인 울산으로 연결했다. 울산의 고객은 영탁을 선택 후, "제 직업을 물어봐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영탁이 직업을 묻자, 고객은 "제가 노래 교실 강사다. 코로나 때문에 지금은 수업을 못하고 있는데, 수업하게 되면 영탁 씨 노래를 처음으로 할 거다"라고 답했다.

고객은 최헌의 '오동잎'을 부탁했고, 영탁은 당황했다. 이에 김성주는 "사람을 바꿀까요, 노래를 바꿀까요"라고 물었고 고객은 "노래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영탁은 고객이 다시 선곡한 이창용의 '당신이 최고야'를 열창해 97점을 받았다.

이어서 연결한 지역은 경북이었다. 고객은 임영웅에게 노영심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부탁했다. 임영웅은 89점을 받았다.

다음으로 경기도로 전화를 연결했고, 고객은 "외모 순위 1등, 풋살을 잘한다"며 김호중을 선택했다. 외모 1등이라는 말에 기대를 했던 장민호는 "피곤해서 먼저 퇴근하겠다"라고 답했다.

고객은 아내에게 달려가 전화를 바꿨고, 김호중은 "지금 남편 분께서 서프라이즈 하겠다고 전화를 신청하셨다. 남편 분 살아계시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남편 고객은 "아내가 있는 곳이 4층이었는데 일반 아파트 7, 8층 되는 높이다.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뛰어왔다. 제가 숨을 골라야 해서 아내에게 넘기겠다"고 말했다. 아내 고객은 "제가 호중 님을 너무 좋아해서 저번에도 신청했는데 연결이 안 됐다. 제가 너무 좋아하니까 남편이 신청해준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서 김호중은 김현식의 '사랑했어요'를 부르며 절절한 보이스로 무대를 꾸몄다. 김호중은 이 무대로 100점 올하트를 획득했다.

다음으로는 경남으로 전화를 연결했다. 고객은 매우 흥분하며 잠깐만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고객은 "어린이집 아기들 태워준다고"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어린이집 원장 선생님인 고객은 "어제 하동에 다녀왔다. 우리 동원이 집 구경하러 갔었다"고 말하면서도 "동원아 미안해"라고 덧붙여 TOP7을 긴장하게 했다.

고객은 결국 이찬원을 선택, 김지애의 '얄미운 사람'을 선곡했다. 이찬원은 98점을 받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또 다음 전화는 235콜이 기록된 경기로 연결했다. 고객은 "스무살 새내기다. 근데 OT도 취소되고 입학식도 취소됐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새내기 고객은 김희재를 선택했다. 고객은 "엄마도 엄청 팬이시다"라며 엄마에게 전화를 넘겼다. 이에 어머니 고객은 "김희재 씨 너무 사랑한다. 아들이 누구 엄마냐고 하더라. 제 원픽이 아들인데 바뀌었다"라고 김희재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어머니 고객은 이선희의 'J'에게를 요청했다. 김희재는 "제가 이선희 선배님을 존경하기도 하고, 'J에게'는 노래방에서 자주 부르는 애창곡이다"라며 무대를 꾸몄다.

이어서 연결한 경기의 고객은 장민호를 선택했다. 고객은 "제가 60세인데 민호씨 덕분에 20대로 살고 있다"고 말했고 김성주는 "다른 지역으로 전화하려고 했는데 장민호 씨가 아쉽다고 해서 다시 연결한 거다"라고 덧붙였다.

고객은 "제가 무릎이 너무 안 좋아서 의사 선생님이 누워 있으라고만 했다. 그래서 누운 동안에 잠깐 잠이 든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붐은 "지금 전화기에 무릎을 대고 계시면 장민호 씨가 호~ 해줄 거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고객은 "노래만 잘하는 게 아니라 명의다"라며 입담을 뽐냈다. 장민호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부르며 흥부자 면모를 보였다. 장민호는 음이탈이 났음에도 100점 올하트를 받았다. 이에 고객은 "10분 동안 자면서 민호 씨 꿈 꾼 보람이 있다"며 기뻐했다.

이후 경북으로 전화를 연결했고, 고객은 임영웅을 지목한 후 박상철의 '항구의 남자'를 선곡했다. 임영웅은 이 무대로 100점을 획득했다.

다음 전화는 홍콩에서 걸려 온 국제전화였다. 홍콩의 팬은 정동원을 선택했다. 이에 정동원은 행복해하며 중계석으로 이동했다. 

고객은 "처음 정동원 군 영상을 보고 '어디서 이런 완벽한 생명체가 나왔나' 싶었다. 입짧은 먹방도 너무 귀엽다"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고객은 이상은의 '담다디'를 선곡했다. 정동원은 춤까지 추며 멋진 무대 매너를 뽐냈다.

이어진 전화는 대전의 세 자매 가족이었다. 고객은 김호중에게 소방차의 '어젯밤 이야기'를 요청했다. 이에 김호중은 "영탁 형이랑 꼭 한번 부르자고 했던 곡이다. 또 있다. 민호 형이랑 해도 되냐"며 트방차 트리오를 결성해 무대를 꾸몄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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