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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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박훈 "김서형, 독보적인 배우…귀엽고 발랄한 매력"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4.22 13:50 / 기사수정 2020.04.22 13:36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아무도 모른다' 박훈이 배우들과의 호흡에 대해 전했다.

지난 16일 SBS '아무도 모른다'에 출연한 박훈은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박훈은 "엄중한 시기에 촬영을 진행하다 보니 조금씩 지연된 부분도 있지만 안전을 최대한 보장해 가면서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아무도 모른다'는 "좋은 어른을 만났다면 내 인생은 달라졌을까"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었던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박훈은 극중 한생명 재단 이사장이자, 밀레니엄 호텔 대표 백상호로 분해 강렬한 악역 캐릭터를 선보였다.

백상호라는 인물을 전형적인 악역으로 표현하고 싶지 않았던 박훈. 그는 "입체적인 인물이라 생각했고, 이걸 해석하고 확장할 수 있는 치밀한 대본이 있었다. 대본을 바탕으로 확장해 냈을 뿐이다"고 전했다.

이어 "감독님도 파격적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백상호라는 인물이 악역이라고 나와있긴 하지만 중의적으로 표현하고 싶었다. 많은 분들이 재미를 느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척점에 서있는 인물 차영진 역 김서형과의 호흡에 대해 털어놓기도. 박훈은 "실제로 만나는 장면이 많지 않았지만, 만나는 장면에서 봤을 때 독보적인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차영진이라는 인물을 다른 배우들이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적으로 만나면 귀여운 매력이 있으시다. 깨발랄하고 너무 좋으셨다. 후배들을 편하게 해 주시려고 더 그랬던 것 같다"며 "작품을 하는 동안 김서형 선배와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털어놨다.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로는 박철민을 꼽았다. 박훈은 "(박철민은) 형사팀이라 연기 호흡이 많지 않았지만, 함께 공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어떤 분위기를 만드는지 알기 때문에 너무 즐거웠을 것 같다. 밀레니엄 호텔 식구들과 있을 때는 제가 분위기 메이커를 해 보려고 했다"고 말했다. 

박훈은 아역 배우 안지호, 윤찬영, 윤재용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그는 "스스럼없이 편하고 즐겁게 지내려고 했다"며 "어른들이 만들어 놓은 현장에서 쉽지 않았을 텐데 자신의 몫 이상을 해준 것 같아서 청소년 연기자들에게 감사하다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훈은 "아직 안 해본 게 많기 때문에 어떤 작품을 해도 새로울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서 오히려 코미디 한 역할을 보고 싶어 하는 분들도 계셨다. 더 나이가 들기 전에 액션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스토리제이컴퍼니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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