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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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의반' 채수빈, 김성규 정체 알자 분노 "일 그만 할래"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4.22 06:55 / 기사수정 2020.04.22 01:52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반의반' 채수빈이 김성규의 정체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의반' 9화 에서는 하원(정해인 분)이 한서우(채수빈)에게 함께 살 것을 제안했다.

이날 하원은 자신의 잠자리를 봐주는 한서우를 향해 "여기서 살겠느냐. 일 끝나면 이리 와라. 집에 돌아오면 내가 있고, 내가 오면 서우씨가 있고, 휑한 반지하에 혼자 있지 말아라. 나도 혼자 여기 들어와서 아무 데나 걸 터 앉았다가 잠 설치고 그런 거 말고. 계속 그러면 서우씨 엄한 생각이 들 것 같다. 생각이 필요하면 내일부터 그래라"라고 물었고, 한서우는 흔쾌히 지금부터 그렇게 하겠다고 답했다. 

다음날, 한서우는 전은주(이상희)가 챙겨준 짐을 가지고 하원의 집으로 향했고, 하원은 퇴근 시간이 되자 직원들에게 퇴근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직원들은 생전 집에 가자는 이야기를 안 하던 하원이 자발적으로 퇴근하는 것에 대해 의아하게 생각했고,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가지고 온 짐들을 살펴보며 다정히 시간을 보냈다.

반면, 녹음실에 있던 강인욱(김성규)는 짐을 잔뜩 들고 온 한서우를 태워주었고, 한서우가 하원의 집으로 향하는 큰 도로에서 내리자 근처 건물의 주소를 유심히 바라봤다. 이후 강인욱은 문순호를 통해 한서우가 문순호의 삼촌과 사귀고 있음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집이 아내 김지수가 소리가 좋다고 말했던 곳임을 알게 된 강인욱은 그 집에 가보고 싶다고 말했고, 문순호는 그를 데리고 하원의 집으로 향했다.



문순호가 구해온 강인욱의 동영상 덕에 김지수의 남편이 강인욱임을 알게 된 하원은 문순호에게 강인욱을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지만, 문순호는 하원이 단순히 삼촌으로써 그를 보려는 것이라 생각해 이를 거절했다. 하지만 다음날 문순호는 강인욱을 데리고 집에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해왔고, 강인욱을 만나기 위해 하원은 곧장 집으로 향했다. 

그러나 강인욱과 하원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다. 강인욱의 정체를 알게 된 한서우가 문순호에게 이 사실을 털어놓았던 것. 때문에 옥인동 하원의 집으로 향하던 문순호는 강인욱을 데리고 돌아왔고, 문순호는 한서우가 강인욱의 공연을 계속 맡을 거냐고 묻자 "김지수가 한 노력 헛되게 하지 말자. 강인욱이 누구지 아니까 더더욱이 그렇게 하자"라고 말했다.

강인욱의 문제를 놓고 문순호와 한서우는 대립했다. 한서우는 "하던 대로 계속하자는 거냐. 강인욱이 누구든 말든? 일단 삼촌한테 다 말하고, 삼촌이 선택하고 삼촌이 처리하게 하자. 그리고 나서도 계속하고 싶으면 둘이 해라"라고 말했고, 문순호는 "공과 사 모르냐. 준비하던 대로 계속해라. 사사로운 감정에 휘둘리지 말아라"라고 선을 그었다.

문순호는 계속 공연을 맡으라고 했지만, 한서우는 이를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했다. 때문에 한서우는 강인욱의 공연을 못하겠다고 말했고, 강인욱이 옥인동 집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자 "지수씨는 그 집 안 갔다.내 친구 이름이다. 김지수. 나이는 나보다 위다"라고 말해 강인욱을 자극했다.

공연을 하루 앞둔 날. 한서우는 문순호가 하원과 다투는 것을 보게 됐다. 하원은 이미 강인욱에 대해 알고 있었고, 녹음실에 그를 만나러 온 하원을 문순호가 막아섰던 것. 특히 하원은 문순호가  "저 사람. 극복하고 이제 겨우. 겨우 공연하는 거다. 네 맘 안다. 내일 하루만. 내일 하루만 견뎌주라"라고 사정하자 배신감에 눈물을 흘리며 돌아서고 말았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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