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9 22:30 / 기사수정 2010.08.19 22:30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롯데가 천적 SK와의 원정 3연전을 쓸어 담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19일 문학 구장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이대호의 결승타와 가르시아의 3점포에 힘입어 6-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주중 3연전을 싹쓸이했으며, 선두 SK는 5연패에 빠졌다.
롯데는 1회말 1점을 먼저 뺏겼으나 2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이대호의 2타점 역전 적시타, 가르시아의 3점포로 5-1로 승부를 뒤집었다. 8회초에는 손아섭의 솔로포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사도스키는 6⅔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9승째를 따냈다. 반면 SK는 선발 엄정욱이 2⅔이닝 3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고, 전체적으로 투타가 부진했다.
대구에서는 히메네스의 호투와 타선의 응집력이 돋보인 두산이 삼성을 7-3으로 물리치고 2위 외나무다리 혈투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두산은 2위 삼성에 1.5게임 차로 접근했다. 두산은 1회초 김현수의 솔로포, 3회초 이종욱의 1타점 적시타, 6회초 손시헌의 적시타로 3점을 선취했다.
두산은 7회말 1점을 내줬으나 8회초 최준석과 손시헌의 적시타, 양의지의 투런포를 묶어 승부를 갈랐다. 선발 히메네스는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14승째를 따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정인욱이 6이닝 4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당했고, 찬스에서 타자들의 방망이가 침묵했다.
목동에서는 차일목의 홈런 두 방에 힘입어 KIA가 넥센을 6-3으로 제압했다. KIA는 이날 승리한 4위 롯데와 3게임 차를 유지했다. 2회초 차일목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은 KIA는 4회초 1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3-1로 앞서 나갔다.
KIA는 8회초 차일목의 3점포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로페즈는 7이닝 7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반면 넥센 선발 니코스키는 4⅓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4연패에 빠졌다. 타선도 로페즈에게 막혀 부진했다.
잠실에서는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LG가 한화를 18-4로 대파했다. LG는 1회말 이택근의 투런포, 작은 이병규의 3점포, 2회말 이택근의 2타점 2루타, 상대 실책으로 8-0으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이후에도 LG 방망이는 불을 내뿜었다. 4회말 조인성, 박용근, 박용택, 박경수의 적시타를 묶어 6점을 달아났으며, 7회말에는 조인성의 1타점 2루타와 오지환의 3점포로 18점째를 뽑았다. 김선규가 2⅔이닝 4피안타 1실점으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반면 한화는 선발 부에노가 2이닝 8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졌고 타선도 부진하며 7연패의 늪에 빠졌다.
[사진=조성환-가르시아(이상 왼쪽)-이대호(오른쪽) ⓒ 엑스포츠뉴스 DB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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