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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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복면가왕' 황인선 "'미스트롯' 이후 1년 간 트로트 앨범 준비, 마지막 종착역" (인터뷰 종합)

기사입력 2020.04.20 08:30 / 기사수정 2020.04.20 10:56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황인선이 파워풀한 성량과 화끈한 무대 매너로 보컬리스트 매력을 드러낸 가운데, 트로트 가수로 새출발을 알렸다.

황인선은 지난 1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 반반치킨으로 출연해 짬짜면과 대결을 펼쳤다. 짬짜면과의 1라운드 대결에서 진 황인선은 정수라의 '환희'를 열창하며 정체를 밝혔다.

그동안 Mnet '프로듀스101' 시즌1부터 TV조선 '미스트롯'까지 여러 서바이벌 경연 프로그램을 통해 특유의 털털하고 유쾌한 성격과 예능감을 발휘하며 '황이모'라는 별명까지 가진 황인선은 이날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며 보컬리스트로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황인선은 방송 후 엑스포츠뉴스에 "워낙 '황이모'로 많이 알려져 있다 보니까 가수보다는 예능인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복면가왕' 출연을 통해 제 본 직업인 가수로서 명분을 지키고, 노래부르는 황인선으로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무대에 오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인선은 그동안 무대 공포증과 공황장애 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며 "'복면가왕'에 출연해 자존감이 회복됐다. 다시 한 번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또 이번 출연으로 '노래 잘하는 가수'의 이미지를 갖고 싶다는 황인선은 "'복면가왕' 출연으로 다른 것보다 노래 실력을 인정 받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날 '복면가왕'을 통해 트로트 가수 전향 소식을 전한 황인선은 "'미스트롯' 참가를 계기로 트로트 레슨을 집중적으로 받으며 1년의 시간 동안 앨범 준비를 위해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트로트가 제게 있어 마지막 종착역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여곡절 많았지만 여러 서바이벌을 통해 다져진 저의 진정성 있는 진심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황인선은 이날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트로트 데뷔 싱글 '내 사랑 돌쇠'를 발표한다. '내 사랑 돌쇠'는 '돌쇠처럼 우직하게 나만을 사랑해 달라'는 구애의 메시지를 담은 경쾌한 디스코 리듬의 트로트 곡이다. 황인선은 이번 트로트 데뷔곡 '내 사랑 돌쇠'를 통해 한층 더 친근하고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황인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드디어 저의 첫걸음마인 트로트 싱글이 발표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한걸음 나아가는 황인선으로 거듭나겠다"며 트로트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약속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BC 방송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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