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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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성열, 후배들 성장에 "긴장 늦추면 안 되겠다"

기사입력 2020.04.19 16:33 / 기사수정 2020.04.19 16:4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의 이성열이 한화의 치열한 경쟁 분위기에 대해 전했다. 베테랑은 팀의 모습에 뿌듯함과 긴장감을 함께 느꼈다.

한화는 오는 21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정규시즌 전 연습경기를 진행한다. 이성열은 청백전을 마무리 지으며 "안정적인 수비, 타석에서는 출루와 타점 생산에 중점을 두고 훈련했다"며 "청백전에서는 장타가 많이 나오지 않았지만, 정규시즌에 들어가면 좋은 모습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스프링캠프를 마치고도 한 달이 훌쩍 넘은 시간, 베테랑인 이성열도 처음 접해보는 개막 연기라는 사태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이내 "캠프를 다녀온 후에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부분들이 있었는데 그런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된 면도 없지 않다. 컨디션도 조금 더 올라왔고, 마음도 편해졌다. 그래서 현재 상황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본격적으로 다른 팀들과의 맞대결도 시작한다. 정규시즌 개막이 다가왔다는 뜻. 이성열은 "팀 내 자체 청백전만 진행하다가 오랜만에 다른 팀과 경기를 하게 되니 기대도 많이 되고 설레기도 한다. 정규시즌 개막을 앞두고 타 팀과 진행하는 마지막 경기이기 때문에 컨디션을 조금 더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대한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성열이 전하는 한화의 팀 분위기는 최상이다. 무엇보다 건강한 경쟁이 서로의 의욕을 돋운다. "청백전에서 젊은 선수들과 퓨처스에서 올라온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돌아본 이성열은 "긴장을 늦추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젊은 선수들의 기량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니 선배로서 참 뿌듯하다. 선배들과 후배들이 밝은 분위기 속에서 서로 격려하며 경쟁하는 팀이 좋은 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 팀이 현재 그런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성열은 "올 시즌 개인적인 목표보다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 할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며 "우리 국민들 모두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고통을 겪고 계신다. 야구선수로서 야구로 팬 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조금이나마 팬 분들에게 기쁨을 드리고 싶다. 열심히 시즌을 준비한 만큼 좋은 경기력으로 팬분들의 기대에 보답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한화 이글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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