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8 21:41
이대호는 18일 문학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로써 이대호는 지난달 20일 대전 한화전부터 이어져 온 20경기 연속 안타에 마침표를 찍었다. 또한, 지난달 10일 사직 SK전에서 시작된 25경기 연속 출루도 마감하게 됐다.
이대호는 2회 선두 타자로 맞은 첫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3회에는 2사 1루에 나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비교적 잘맞은 타구가 3루 땅볼로 처리돼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6회 세번째 타석에는 3구 삼진의 '굴욕'을 당했다.
하이라이트는 7회였다. 1사 만루에서 이대호가 타석에 들어서자 SK는 정우람을 빼고 정대현을 투입해 맞섰다. 정대현은 자타가 공인하는 이대호의 천적. 이대호는 정대현을 상대로 통산 39타수 2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정대현의 승리였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2-2에서 6구를 때렸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가 돼 4번 타자의 체면을 구겼다. 이대호는 9회초 마지막 기회를 기다렸지만, 3번 조성환 타석에서 공격이 끝나 더이상의 타석은 주어지지 않았다.
[사진 = 이대호 ⓒ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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