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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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어게인' 이수혁X장원영, 전생 속 살인사건 현장 포착…궁금증↑

기사입력 2020.04.17 10:15 / 기사수정 2020.04.17 10:16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본 어게인'의 전생 속 살인 사건 현장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본 어게인’은 두 번의 생으로 얽힌 세 남녀의 운명과 부활을 그리는 환생 미스터리 멜로드라마로 1980년대 전생과 30여년 후 현생에서의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이에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그 미스터리한 이야기의 시작과도 같은 1980년대 살인 사건이 포착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메마른 기운이 감도는 산속에서 시체 한 구를 발견했기 때문이다.

형사 차형빈(이수혁 분)은 동료 형사 주인도(장원영)와 함께 구덩이 속 싸늘한 주검이 된 어느 시체를 살피고 있다. 살짝 엿보이는 하얀 원피스와 붉은 핏자국은 섬뜩함을 더하며 수사 중인 차형빈의 날카로운 눈빛 역시 몰입도를 높인다.

‘출입금지’ 라인 뒤로 현장을 찍기 위해 몰려든 취재진들과 수군거리는 사람들 사이 태평하게 풍선껌을 부는 한 중년 여인이 눈에 띈다. 특히 그녀가 쥐고 있는 노란 우산이 앞서 공개된 사진 속 정하은(진세연)과 공지철(장기용)이 갖고 있던 우산과 색깔이 똑같아 궁금증을 자극한다.

또한 주인도에게 잡히고도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 천진하게 웃고 있는 여인과 이를 매섭게 바라보는 차형빈, 극과 극의 온도차를 이룬 대치 상황은 더욱 긴장감을 서리게 한다.

과연 그녀가 살인 사건에서 어떤 역할을 할지 그리고 공지철, 정하은, 차형빈 세 사람에 이어 사건에까지 등장한 노란 우산의 존재는 우연과 필연 혹은 악연 중 어느 곳을 가리키고 있을지 궁금증의 가지가 뻗어나가고 있다.

‘본 어게인’은 20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UFO프로덕션, 몬스터유니온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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