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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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하겠다"던 박유천, 해외 팬미팅→화보집 발간→팬사이트 개설까지 [종합]

기사입력 2020.04.16 14:1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공식 팬 사이트 개설을 예고하며 본격적인 활동 준비에 나섰다. 직접 은퇴를 언급했던 박유천의 말은 또다시 거짓말이 됐다.

박유천 측은 16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박유천 씨 공식 팬사이트 'BLUE CIELO'가 4월 20일 오후 6시 오픈 할 예정이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팬사이트 개설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주황색 니트와 청바지, 노란 스니커즈를 매치한 채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유천의 새로운 사진도 공개됐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해 4월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연예인으로 지목됐다. 당시 박유천은 빠르게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특히 박유천은 "결단코 마약을 하지 않았다.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박유천의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고 결국 박유천은 지난해 7월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박유천의 읍소에 그를 믿었던 대중들은 새빨간 거짓말에 더 큰 실망감을 내비쳤다.

실형을 피한 박유천은 잠시 자숙하는 것처럼 보였으나 곧 자숙과는 거리가 먼 태도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월에는 해외 팬미팅을 개최했고 팬미팅 현장에서 "많이 힘들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에 보겠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

박유천의 소식을 접한 대중은 싸늘한 반응을 보였지만 박유천은 이에 개의치 않았다. 박유천은 공식 SNS를 개설하고 화보집 발간 소식을 알리며 복귀에 박차를 가했다. 마침내 공식 팬사이트 개설까지 알린 박유천이 '은퇴하겠다'던 자신의 말을 어떻게 해명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유천 인스타그램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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