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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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감격"…'가요광장' 에이핑크가 밝힌 #덤더럼 #인생곡 #다이어트 [종합]

기사입력 2020.04.14 14:50 / 기사수정 2020.04.14 14:51

신효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가요광장'에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에서는 그룹 에이핑크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13일 미니 9집 '룩'을 발매한 에이핑크. 타이틀곡 '덤더럼'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남다른 인기를 입증했다.

이날 김남주는 "데뷔한 지 오래됐는데 저한테는 7위 진입 자체가 너무 감격스러웠다. 기적 같은 일에 감사할 따름이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박초롱은 "순위가 올라갈 때는 '1위를 하겠어?'라는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1위가 되는 순간 전화도 오고, 같이 울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앨범에 대해서 김남주는 "에이핑크의 모습을 보고, 나 스스로 보자는 의미이다. 좋은 가사가 많다"라고 전했다. 윤보미는 "모든 앨범이 특별한데, 이번 앨범은 순위에 대한 기대보다 활동에 의미를 뒀다"라며 "팬들과 좋은 추억을 받으려고 했는데 너무 큰 사랑이다. 5년 만에 처음이다. 팬분들이 만들어주셨다"라고 팬클럽 판다에 대해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후 에이핑크의 '히트쏭' 토크가 진행됐다. 자신이 생각하는 에이핑크의 노래 중 가장 최고였던 곡을 꼽으면 되는 것.

먼저 박초롱은 'NoNoNo'를 선택했다. 그는 "데뷔하고 살을 가장 많이 감량했을 때다. 아빠도 못 알아보실 때였다"라고 밝혔다.

윤보미는 '내가 설렐 수 있게'를 꼽으며 "저는 이때 살을 가장 많이 뺐었다. 살을 빼고 아토피를 얻었다"라며 "그 이후로는 건강식품을 잘 챙겨먹게 됐다. 앞머리를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잘라봤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나은은 '네가 손짓해주면'을 고르며 "이 곡을 할 때 멤버들이 너무 예뻐보였다"라고 말했다. 김남주는 '1도 없어'를 선택하며 "나의 눈빛이 이 노래를 살렸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오하영은 'Mr.chu'를 언급하며 "내가 무대를 찢었다고 생각한다. 레몬 디톡스를 하면서 살도 많이 빼서 괜찮았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를 듣던 윤보미는 "그걸 하고 성격을 잃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정은지의 선택은 'MY MY'였다. 그는 "두성으로 고음을 찢은 노래다"라면서 "그때 뮤직비디오를 찍는데 살이 쪄서 춤추면서 자꾸 단추가 터졌다"라고 웃픈 일화를 전했다.

방송 말미 손나은은 "처음으로 은지 언니가 하는 라디오에 왔는데 일하는 거 보니까 대견하고 새롭다"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윤보미는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고, 다음에 또 초대해주셨으면 좋겠다. 노래도 많이 들어달라"라고, 오하영은 "오랜만에 나왔는데 반겨주셔서 감사하다. 오롯이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즐기겠다"라고 말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쿨FM '정은지의 가요광장' 공식 인스타그램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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