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17 17:55 / 기사수정 2010.08.17 17:57
17일, 강원도 삼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 SK 핸드볼 슈퍼코리아 3라운드'에 출전한 대구시청은 경남개발공사를 25-22로 꺾었다. 주니어 국가대표인 정유라와 김차연, 허순영(이상 대구시청)등이 분전한 대구시청은 공수주에서 모두 경남개발공사를 압도했다.
대구시청은 정유라와 송해림의 슛으로 착실하게 득점을 올렸다. 경남개발공사의 미들속공도 빠른 공수전환으로 차단한 대구시청은 김차연의 슛까지 터지면서 16-10으로 크게 앞서나갔다.
경남개발공사는 주니어 주전 피봇인 남영신(경남개발공사)의 돌파력을 앞세웠지만 대구시청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슛 기회를 놓친 경남개발공사는 대구시청에 역습을 허용했다.
17-12로 전반전을 마친 대구시청은 송해림의 중거리 슛을 앞세워 20점 고지를 넘어섰다. 경남개발공사는 정소영의 속공과 중가리 슛으로 조금씩 따라붙었지만 '백전노장'인 허순영(35, 대구시청)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정유라의 패널티 드로우와 속공으로 점수를 보탠 대구시청은 9골을 넣은 정소영이 분전한 경남개발공사를 25-22로 꺾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경기막판 경남개발공사는 21-24까지 추격했지만 송해림의 쐐기골이 터지면서 경기는 뒤집어지지 않았다.
대구시청은 6승 8패를 기록하며 6승7패를 기록한 부산시설관리공단을 바짝 추격했다. 한편, 경남개발공사는 7승 7패를 기록하면서 대구시청과 부산시설관리공단의 추격을 받게 됐다.
[사진 = 정명희 대구시청 골키퍼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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