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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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야가 남긴 발렌시아 7번…새 주인은 호아킨

기사입력 2010.08.17 15:47 / 기사수정 2010.08.17 15:47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다비드 비야(FC 바르셀로나)가 남기고 간 발렌시아 7번의 주인공이 정해졌다.

17일(이하 한국시각) 발렌시아 구단 홈페이지는 2010/2011시즌 사용할 선수단 등번호를 발표했다. 많은 변화가 있는 와중에 가장 관심을 모았던 비야의 7번은 호아킨 산체스가 이어받게 됐다.

한동안 발렌시아에 있어 7번은 상징적인 번호였다. 욘 카레브(애스턴 빌라)와 스테파노 피오레(코센자)에 이어 2005/2006시즌부터 7번을 달고 뛴 비야는 5시즌 동안 총 225경기에 출장해 129골을 넣으며 발렌시아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특히 비야는 지난 시즌에 주장 완장을 차고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잦았을 만큼 팀내 위치가 상당했지만, 지난 5월 4,200만 유로(한화 약 597억 원)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비야가 이적함에 따라 발렌시아의 상징적 번호였던 7번은 빛을 잃었고 새 주인을 맞아야 했다.

이에 발렌시아 구단은 7번의 새 주인으로 호아킨을 선택, 호아킨의 등번호를 17번에서 7번으로 교체했다. 지난 2006/2007시즌 레알 베티스를 떠나 발렌시아로 이적했던 호아킨은 4시즌 동안 161경기에 나서며 발렌시아의 오른쪽을 책임져왔다.

베티스 시절 '새로운 피구'란 찬사를 받으며 유명세를 치렀던 호아킨은 최근 잦은 부상으로 예전만 못하단 평가지만, 프리시즌 5경기에 출전해 1골을 기록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한편, 다비드 실바가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며 공석이 된 21번은 에베르 바네가가 이어받았다.

[사진 = 발렌시아의 새 7번인 호아킨 (C) 발렌시아 공식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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