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라디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에서 익명의 청취자가 손수 만들어 보내온 마스크 300장을 기부했다.
'여성시대'는 13일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로부터 신청 문자를 받았다. 경남 산청의 환경미화원 30명, 경기 의정부 병원 인근 어린이집 원아 25명 등 마스크가 꼭 필요한 사람들을 선정해 마스크를 보내주기로 했다.
이름도 연락처도 남기지 않은 기부자는 자신을 경북 포항의 직장인 여성으로 소개했다. 많은 이들이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는 중에 여기저기서 따뜻한 마음이 보태지는 것을 보고 자신도 도움이 되고 싶어 매일 퇴근 후 직접 천을 재단해 마스크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적은 양이라 송구스럽다”는 기부자에게 '여성시대' 진행자 양희은은 “한 장 한 장이 소중하다”며 많은 청취자들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했다.
'여성시대, 양희은 서경석입니다'는 매일 오전 9시 5분부터 11시까지 MBC 표준FM 95.9MHz (수도권) 또는 인터넷 라디오 어플리케이션 미니(mini)를 통해 들을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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