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이규형을 위로했다.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13화에서는 조강화(이규형 분)가 차유리(김태희)의 5년간 행적에 대해 알게 됐다.
이날 조강화는 무슨 일이 있느냐고 묻는 차유리를 향해 "쭉 내 옆에 있었던 거냐. 그걸 다 봤느냐"라며 그녀에게 무릎 꿇은 채 "미안하다. 유리야"라고 말했고, 차유리는 울지 말라며 조강화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이후 조강화는 차유리에게 "넌 아프지 않았느냐. 네가 너 잊고 잘 사는 모습을 보며 넌 아프지 않았느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유리는 "아팠다. 내가 있어야 할 자리에 다른 사람이 있어서 아팠다"라고 고개를 떨구었다.
특히 차유리는 "나 없는 텅 빈 집에서 혼자 일어나서 혼자 밥 먹고, 혼자 애보고, 혼자 우는 게 아팠다. 그래서 다른 사람이 질투 나지 않았다. 넌 충분히 아팠고, 충분히 견뎠다. 내가 바란 건 딱 하나다. 나를 내려놓고 네 삶을 살길 바랐다. 그러니 자책하지 말아라"라며 위로의 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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