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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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흔 아웃' 깊어만 가는 4위 롯데의 한숨

기사입력 2010.08.16 08:16 / 기사수정 2010.08.16 08:16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중심 타선을 이끄는 홍성흔(33)이 '시즌 아웃'되면서 갈 길 바쁜 롯데에 비상이 걸렸다.

홍성흔은 15일 광주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9회 초 윤석민에게 왼쪽 손등을 맞으며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정밀 진단 결과 골절 진단을 받은 홍성흔은 최소 4~5주간의 회복기가 걸려 '시즌 아웃'됐다.

이로써 5위 KIA와 2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롯데 입장에서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홍성흔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이대호, 카림 가르시아, 강민호와 함께 롯데를 4위까지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홍성흔은 16일 현재 도루를 제외한 타격 전 부문에서 이대호와 함께 1,2위를 달리고 있다. 타점(113개)과 득점(86개), 안타(147개)까지 1위를 달리고 타율(3할5푼6리), 홈런(26개)은 2위를 달리고 있었다.

홍성흔이 빠진 롯데의 중심타선은 무게감이 덜하다. 8월 들어 3할 5푼에 가까운 타율로 힘을 내고 있는 조성환과 9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한 이대호 사이에서 연결 고리로 득점 찬스에서는 적시타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고 이대호에게 연결해주는 고리 역할을 제대로 한 홍성흔이다.

4위 수성에 최대 위기를 맞은 롯데. 롯데가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사진=홍성흔 ⓒ 롯데 자이언츠 구단 제공]



전유제 기자 magi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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