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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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 방문 없다지만...윤학, 자가격리 권고 무시 비난→중증환자 분류 [종합]

기사입력 2020.04.08 14:10 / 기사수정 2020.04.08 13:46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수 윤학이 자가격리 권고를 어긴 것으로 드러나며 많은 비판을 받은 가운데 그의 상태가 알려진 것보다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학의 일본 소속사는 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윤학이 한국에서 코로나19 치료를 받고 있다"며 "유흥업소에 방문한 것은 아니고 퇴근길에 지인과 짧게 만났다"라고 전했다.

이어 "윤학은 현재 중증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받고 있다"며 "건강한 모습으로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치료에 전념하고 하루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활동을 마치고 지난달 24일 귀국한 윤학은 27일 의심 증상이 발현돼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은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돼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소속사 측은 "경증이고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라고 밝혔지만 일본 소속사에 따르면 윤학의 상태는 생각보다 심각한 것으로 보인다.

윤학이 귀국하기 전 출연했던 도쿄MX '일요일은 컬러풀' 측은 지난 5일 방송을 통해 "윤학과 접촉했던 출연자, 스태프의 감염 위험은 없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다만 윤학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외부활동을 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비판을 받았다. 윤학은 귀국 이틀째인 지난 26일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 종업원으로 일하고 있는 A씨를 만났으며 A씨는 이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와 함께 거주하는 룸메이트 B씨 역시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A씨가 윤학과의 접촉 이후 유흥업소에서 9시간 가량 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윤학의 유흥업소 출입 의혹이 드러나기도 했지만 윤학 측은 "유흥업소에 간 것은 아니고 지인이라 잠시 만났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자가격리 권고를 무시하고 외부활동을 했다는 사실 만으로도 많은 대중들이 윤학에게 비판을 쏟아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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