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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의 미래, 군백기 '순삭'→더 핫할 완전체 고대해 [8주년 축하, 하자③]

기사입력 2020.04.08 10:30 / 기사수정 2020.04.08 14:11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8주년 축하, 하자②]에서 이어집니다.

'12년 만에 대중가요의 흐름을 바꾼 그룹'
, 보이그룹 최초 '퀸터플 밀리언셀러'(앨범 100만장 판매를 5회 연속으로 달성), 21세기 가수 중 최초 누적 음반 판매량 1000만장 달성 등 2012년 데뷔 이후 가요계 뿐만 아니라 대중문화의 흐름을 바꿔온 그룹 엑소가 데뷔 8주년을 맞았다.

21세기 가수들 중 가장 오래 최정상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엑소는 현재 멤버 시우민이 지난해 5월 7일, 디오가 지난해 7월 1일 입대해 현역으로 군복무 중이기에 '군백기'(국방의 의무로 인한 공백기)를 맞았다. 1991년생인 수호, 1992년생인 백현, 찬열, 첸 역시 입대 시기를 고려하며 활동해야 하는 시기이며 1994년생인 세훈과 카이는 다른 멤버들보다는 여유가 있는 상황이다.

이미 '군백기'가 시작되었지만 엑소가 지난 7년간 탄탄하게 쌓아올린 실력과 팬덤은 솔로와 유닛 활동의 순환으로 완전체를 향한 갈망을 조금이나마 해소 시킬 전망이다.

엑소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그룹 중 솔로와 유닛 활동을 가장 활발하게 전개하면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최정상의 그룹이다.

엑소 멤버들 중 가장 먼저 솔로 앨범을 발매한 첸은 지난해 4월 '사월, 그리고 꽃'의 타이틀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로 국내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팬 뿐 아니라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는 보컬로 인증 받은 바 있다. 이어서 솔로 데뷔를 한 백현은 지난해 7월 타이틀곡 'UN Village'가 담긴 앨범 'City Lights'로 2019년 솔로가수 앨범 판매량 1위(525,935장)를 차지하며 탄탄한 팬덤을 입증했다.

지난달 엑소 세 번째 주자로 솔로 데뷔를 한 수호는 솔로앨범 '자화상'의 타이틀곡 '사랑, 하자'로 주간 음반 차트 1위 석권, 음원차트 최상위권를 유지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수호의 앨범은 그동안 함께해 온 팬들에게 주는 메시지를 담아 의미와 감동을 더했다.

국내는 아니지만 중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멤버 레이는 지난해 발매한 앨범이 중국 QQ뮤직에서 디지털 음원 예약 판매를 시작하고 3분 만에 187만 장이 넘는 디지털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여전한 엑소 파워를 자랑하고 있다.


유닛은 두 조합이 활동했다. 첫 유닛인 엑소 첸백시(EXO-CBX)는 한일 양국에서 앨범을 발매하고 일본에서 콘서트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각종 음악방송과 음원차트, 음반차트를 휩쓴 바 있다. 또 드라마 '라이브' OST 발매, 유닛 리얼리티 촬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엑소 유닛의 신선함과 새로움을 더했다.

두 번째 유닛인 엑소 세훈&찬열(EXO-SC)는 지난해 7월 첫 번째 미니앨범 'What a life'를 발매하며 '부르면 돼', '있어 희미하게(Feat. Gaeko)', 'What a life'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랩 라인 조합인 두 사람이 엑소가 아닌 유닛으로서 활약하는 모습은 많은 이목을 끈 바 있다.

음악이 아닌 연기 활동으로서의 활약도 뛰어났다. 디오가 영화 '스윙키즈', '신과함께' 시리즈 등으로 스크린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tvN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주연으로 출연한 '백일의 낭군님' 등이 흥행하며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바 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디오는 제대 이후 연기에도 꽃을 피울 것으로 보여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오 뿐 아니라 수호는 MBN 드라마 '리치맨', 카이는 KBS 1TV '안단테', KBS 2TV '우리가 만난 기적', 찬열은 MBC '미씽나인', tvN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시우민은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 영화 '봉이 김선달' 등에 출연하며 팬들 뿐 아니라 대중에게도 눈도장을 찍은 바 있어 향후 연기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또 막내 세훈은 넷플릭스 예능 '범인은 바로 너' 시리즈에 출연하며 예능 고정 출연 경험도 있어 다양한 활동을 소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월 엑소의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엑소로서, 솔로, 유닛 등으로 다양하게 활동하며 팬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라며 "멤버들이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서포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벌써 솔로 주자 3명과 두 가지 유닛 조합이 나온 상황이기에 엑소 멤버들의 솔로 앨범 혹은 솔로 데뷔, 유닛 활동과 새로운 유닛 조합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솔로나 유닛 활동도 좋지만 역시 팬들이 가장 고대하고 있는 것은 '완전체' 활동일 터. 순차적으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엑소는 1994년생인 막내 세훈이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돌아올 때까지는 최소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이지만 늘 그랬듯 더 '핫'하고 트렌디한 감성으로 돌아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1세기 가장 오래 최정상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인 엑소가 '군백기'를 지나고 있다. 데뷔 8주년임에도 여전한 인기를 자랑하는 엑소기에 '군백기' 따위는 완전체 활동에 큰 장애물이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체' 엑소를 향한 많은 팬들의 기다림과 기대가 계속 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M, 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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