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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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쪽공에 깜짝' 두산-넥센 그라운드서 대치

기사입력 2010.08.11 20:26 / 기사수정 2010.08.11 20:2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경기중 나온 몸쪽공 때문에 양팀 선수단이 그라운드에서 대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1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시즌 13차전. 문제의 상황이 나온 것은 2-2 동점이던 5회말 두산 김현수 타석때였다.

넥센 선발 투수 김성태의 초구 빠른공은 김현수의 머리쪽으로 날아갔고, 김현수는 깜짝 놀라 넘어졌다. 공은 하필이면 김현수의 배트에 맞아 파울볼이 됐다.

앞서 4회 두번째 타석에도 비슷한 코스의 몸쪽공에 맞을뻔했던 김현수는 순간적으로 화를 이기지 못한 듯 강하게 어필했고, 양측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걸어나오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선수와 코칭스태프는 흥분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물리적 충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심판진은 투수 김성태에게 구두 경고를 주고 3분만에 경기를 재개했으며 김현수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사진 = 김현수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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