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홍현희X김준현X승관X라비, 믿고 보는 예능 케미 [종합]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아는형님' 홍현희, 김준현, 세븐틴 승관, 빅스 라비가 유쾌한 매력을 뽐냈다.

28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는 홍현희, 김준현, 세븐틴 승관, 빅스 라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준현이 등장하자 멤버들은 앞서 출연했던 유민상과 헷갈려 했다. 김준현은 "헷갈릴 수 있다. 우리 첫째 딸도 헷갈려 한다. 말을 잘 못할텐데 '아빠다'라고 한다"며 "유민상 형이 TV에 나오는데 '아빠다'라고 했다"고 말했다.

홍현희는 닮은꼴 홍윤화를 언급하며 "이모님들이 맛있는 반찬을 주면서 '윤화 씨 너무 팬이다'라고 말씀하셔서 윤화의 개인기를 했다"고 전했다.

승관은 아이돌계의 이수근을 꿈꾼다고. 승관은 "프로그램 2개를 수근이와 함께 했다. 수근이가 확실히 개그 코드도 잘 맞고 저 라인을 타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라비는 "2년 전부터 '아는형님'에 나오는 상상을 했다"며 "호동이를 8년 동안 한 번도 못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홍현희는 택시를 탔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고. 홍현희는 "기사님이 제이쓴을 보자마자 '왜 새 코너 안 짜냐'고 말했다. 개그맨이라고 착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라비는 민경훈을 보면 떠오르는 추억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여자친구한테 이미 많이 차인 상태였는데 또다시 기회가 왔을 때 노래를 하려고 했다. '가시'를 부르려고 하는데 노래를 취소하고 나갔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 때였던 것 같다. 열심히 연습을 했는데 후렴에서 끄고 나갔다. 상처받았다"고 말했다.

김준현은 장염에 걸렸던 때가 살면서 가장 억울했다고 전했다. 그는 "자존심이 상했다. 뭘 먹었는데 탈이 나? 짜증이 확 났다"며 "방송에는 안 나갔지만 왔다 갔다 하면서 촬영을 했다. 살이 빠지진 않았다. 장염 걸리면 안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먹었다"고 전했다.

승관은 김희철과 '전주 1초 듣고 노래 맞히기'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막상막하 대결을 펼쳤고, 승관은 '만만하니', 'A', '토요일 밤에' 등을 맞히며 김희철을 이긴 최초의 게스트가 됐다.

'몸으로 맞혀요' 퀴즈 대결에서는 김희철-민경훈이 우승해 궁중떡볶이를 먹게 됐다. 라비-김준현은 '한입만' 찬스를 얻었다. 이어 믹스 음악 퀴즈에서는 라비-김준현이 최종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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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