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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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 홈에서 리보르노에 2대 1 승

기사입력 2007.02.12 10:14 / 기사수정 2007.02.12 10:14

이학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이학민] 오직 시즌 티켓을 갖고 있는 홈 팀의 서포터만이 입장할 수 있는 경기가 펼쳐졌다. 그 주인공은 이탈리아  세리아A의  AC밀란. 지난 2일 카타니아와 팔레르모의 더비에서 카타니아 서포터들의 난동으로 인해 경관이 사망한 후 약 2주간 경기가 전면 중단되었었던 리그가 엄격한 제한 아래  다시 재개한 것이다. 

AC밀란은 새롭게 영입된 브라질의 축구 스타 호나우두가 후반 18분 교체 투입되어 데뷔전을 치른 이번 경기에서 리보르노를 2대 1로 제압하며 승점 3점을 추가했다.

AC밀란은 전반 29분 올리베이라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해준 볼을 가투소가 2선에서 쇄도하며 왼발 슬라이딩 슛으로 골을 뽑아내며 앞서갔다. 가투소는 득점 후 관중에서 달려가 세레모니를 하며 팬들과 함께 득점의 기쁨을 맛보는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그러나 기쁨도 잠시. 2분 뒤 루카렐리에서 동점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코너킥 찬스에서 짧게 패스를 이어받은 파쏘니가 페널트 박스 외곽에서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 슛을 시도했고 이를 AC밀란의 골키퍼 스토라리가 쳐내자 루카렐리가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동점골을 만들어 낸 것.

하지만, 후반 23분 AC밀란이 통쾌한 역전골을 뽑아냈다. 체코 출신의 왼쪽 풀백 얀쿨로프스키가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을 성공시킨 것이다. 이 골은 결승골이 됐다.

오랜만에 재개한된 세리에 A에서 귀중한 승리를 보탠 AC밀란은 18일(한국 시간) 시에나의 홈인 아르테미오 프란키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 나선다.



이학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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