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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라 슛돌이' 비글미 전하겸부터 변선비·밥서진까지...스페셜 탐구 생활 [종합]

기사입력 2020.03.24 21:54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슛돌이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 뉴 비기닝'에서는 스페셜 편인 '슛돌이 탐구 생활'이 방영됐다.

남다른 피지컬을 자랑하는 이정원은 안정환도 "너 슈팅 좋은데?"라고 인정한 바 있다. 특히 이정원은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못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야", "져도 상관 없잖아요" 등 어린아이답지 않은 명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김지원은 작은 체구에 뛰어난 스피드와 민첩성을 가진 꼬마 에이스다. "놀이터에서 공을 차다가 아파트 1층에 사는 할아버지에게 축구를 배웠다"는 김지원은 "축구 감각 투성이"라는 이병진의 칭찬을 들은 바 있다.

슛돌이 가는 날 아침 김지원은 "슛돌이 가야지"라는 말에 벌떡 일어나는 귀여운 모습을 보였다. "여자 친구 있냐"는 김종국의 질문에는 "있어요. 엄마요"라며 미소를 지어 보였다.

전하겸은 비글미 넘치는 선수로, 귀여운 4차원이다. 김종국이 "전쟁터다. 14년 전보다 더 세졌다"라고 말하게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 전하겸은 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알베르토 감독의 아빠 미소를 자아내게 했다.



안정환은 전하겸에 대해 "하겸이가 열심히 뛰더라.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 본인이 쓰러질 때까지 뛰어서 경기를 하고 나왔다는 게 마음에 든다. 결과보다 최선을 다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한 바 있다.

파마 머리가 트레이드 마크인 이우종의 전속 헤어디자이너는 미용 경력 40년의 이우종의 할머니다. 이우종은 머리를 만져 주는 할머니에게 "루스(무스) 바르려고? 크림 같아 느낌이 좋다"며 웃어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삼척 출신 변지훈은 정적인 성격으로 '변선비'라는 별명을 얻었다. "지훈이는 의젓하다. 말이 원래 없냐. 밥 먹을 땐 말 시키지 마?"라는 이동국의 질문에 "네"라고 대답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축구가 처음인 사커 새내기 이경주는 열정만큼은 1등인 선수다. 이경주는 매 경기 열심히 공을 따라다니며 활약했다. 이경주는 슛돌이 팀이 골을 기록할 때마다 중계석으로 달려가 점수판을 올리기도 했다. "골 세리머니 준비한 것 없냐"는 양세찬의 질문에 이경주는 폴짝폴짝 신나게 뛰어 보였다. 이를 본 김종국은 "그거 가수 벅이 하던 건데"라고 말했다.

에이스 박서진의 주특기는 중거리슛이다. 박서진은 FS 오산과의 승부에서 킥오프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박서진은 간식 시간마다 말 한마디 없이 밥에 집중해 '밥서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편 이날 '슛돌이 3기' 출신 이강인이 출연해 "나에게 '슛돌이'란 축구를 잘할 수 있게 해준 원동력이다"라며 "축구를 잘하려는 모습 많이 보여 줬으면 좋겠다. 슛돌이 파이팅"이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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