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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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준, 트로트 가수 데뷔 "임영웅과 대학 동기…금방 따라잡아야죠"

기사입력 2020.03.24 09:38 / 기사수정 2020.03.24 09:42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가수 김선준이 첫 번째 트로트 앨범 '내 인생은 정류장'을 발매하며 데뷔 소식을 전했다.

김선준은 TV조선 예능 '미스터트롯' 우승자 임영웅과 경복대학교 실용음악과 동기. 동거동락하며 힘든 시절을 함께했던 임영웅이 '미스터트롯' 트로피를 거머쥔 상황, 늦깎이 트로트 가수로 출발하는 김선준의 각오는 남다르다.

김선준은 “영웅이 보다는 많이 늦었고 또 부족하지만, 금방 따라잡아야죠"라며 “비 온 뒤에 쑥쑥 자라는 대나무처럼 사랑받는 가수가 되어 오래 기다려주신 부모님께 효도하고 싶다. 많이 사랑해달라”라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또 아이돌 밴드 그룹 연습생과 팝페라그룹 연습생을 거친 실력파 보컬 출신이라는 남다른 이력에 대해서 김선준은 “오랜 세월 기다릴 수 있었던 건 꿈이 있기 때문이다. 꿈을 생각하면 힘들어도 가슴이 뛴다. 기적처럼 말이다. 팬들의 마음이 머무는 정류장 같은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26일 발매되는 김선준의 데뷔 곡 '내 인생은 정류장'은 변덕스러운 연인을 향한 일편단심의 순정을 정류장에 빗대어 표현한 곡이다. 버스는 오고 가지만 정류장은 늘 그 자리를 지키고 있듯, 습관처럼 떠나는 연인도 결국엔 다시 내게 돌아올 거라는 순애보를 노래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M 엔터테인먼트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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