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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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뮤지컬 데뷔…'맘마미아'와 스페셜 컬래버 [포인트:컷]

기사입력 2020.03.21 11:42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맘마미아’의 감동이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안방 1열 팬들에게 전달된다. MC 유재석이 ‘유 샘’으로 변신해 특별한 무대를 함께한다. 상대방을 극에 몰입하게 만드는 메소드 연기력을 펼친다.
 
21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졌다. 대중가요,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 무대를 선보인다.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콘서트다. 이승환, 장범준, 지코, 뮤지컬 ‘맘마미아’, 혁오, 소리꾼 이자람, 밴드 잔나비, 배우 이정은과 뮤지컬 ‘빨래’, 선우정아, 새소년, AOMG 그리고 처진 달팽이, 유산슬과 송가인의 무대가 이어진다.
 
뮤지컬 ‘맘마미아’는 440개 주요 도시에서 공연돼 약 6,500만 명이 관람했다. 국내에서도 2004년 초연 이후 16년 동안 1,800회 가까이 공연될 정도로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셀러. 하지만 갑자기 찾아온 코로나19 여파로 공연을 잠시 중단해야 했다. 오는 4월부터는 공연을 재개한다.

‘맘마미아’ 팀은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공연 취소로 아쉬워할 관객들을 위해 에너지 넘치고 기분 좋은 기운을 선물할 무대를 꾸민다. 신영숙(도나 역), 홍지민(타냐), 박준면(로지)과 앙상블 포함 총 22명이 등장한다.

길거리 버스킹부터 예술의 전당 무대까지 부캐 활동으로 다양한 무대 오른 복합문화예술인 본캐 유재석은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한다. 앞서 유재석은 ‘맘마미아’ 팀을 섭외하러 갔던 연습실에서 남자 주인공인 샘 역할을 제안받고 짧은 연습 시간을 가졌던 터. 당시 짧은 대사를 버퍼링 걸린 듯한 모습으로 소화해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은 약속대로 유 샘으로 변신해 신영숙과 함께 ‘the winner takes it all’ 무대를 꾸민다. 유재석은 뮤지컬 배우 데뷔(?)를 앞두고 중얼거림을 멈추지 못하며 긴장감을 표출하더니, 본 무대가 펼쳐지자 ‘Ctrl+C-V’를 누른 듯한 메소드 ‘복붙(복사 붙여넣기)’ 연기력으로 배우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자아낸다.

‘유 샘’ 유재석과 호흡을 맞춘 신영숙은 “감히 말씀 드리는 건데 연기 천재!”라고 감탄하며 유 샘 덕분에 장면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맘마미아’ 팀이 선보일 에너지와 ‘유 샘’ 유재석의 뮤지컬 연기는 2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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