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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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북' 박보검, 노래부터 피아노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완벽남' [종합]

기사입력 2020.03.21 08:52 / 기사수정 2020.03.21 15:07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보검이 노래부터 피아노 연주까지 수준급 실력을 보여주며 완벽한 남자의 면모를 보여줬다.

20일 방송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데뷔 35주년을 맞은 이승철과 배우 박보검이 출연했다. 이승철과 박보검은 올해 1월 발표된 웹툰 ‘달빛조각사’ OST '내가 많이 사랑해요'에 가창자와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인연을 맺었다. 

이날 유희열은 "관객 없는 녹화를 한달 째 진행하고 있다. 공연의 완성은 관객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분들도 관객들이 봤으면 너무 좋아했을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승철은 'MY LOVE'로 포문을 열었다. "그동안 직무유기를 했다.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며 컴백한 포부를 밝혔다.

박보검이 '내가 많이 사랑해요'의 피아노 반주를 능숙하게 맡아 이승철과 합동 무대를 꾸몄다.

유희열은 "너무 잘해서 핸드싱크인가 했는데 마지막에 살짝 실수했다. 살짝 웃는데 심장이 쿵 내려 앉았다. 피아노 이렇게 잘 치는 줄 몰랐다. 하나 더 해 달라"며 피아노 연주를 부탁했다. 박보검은 이승철의 '서쪽하늘'과 토이의 '좋은사람' 피아노 반주 라이브와 함께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신이 난 유희열은 박보검과 함께 '젓가락 행진곡'을 치기도 했다.

박보검은 "이승철 선배님 덕분에 '스케치북'에 처음 출연하게 된 박보검이다"라고 소개했다. 이승철은 "밴드하고 처음 맞추는데 보통 실력이 아니고서는 못한다. 굉장히 헷갈릴 수 있다"며 칭찬했다. 박보검은 "선배님이 처음 제안을 해줬는데 너무 영광이었고 '스케치북'이라 흔쾌히 출연했다. 너무 긴장해서 잠을 설쳤다"고 고백했다.

유희열은 "박보검 씨가 안테나에 몇번 놀러왔다고 하더라. 책상 위에 손편지와 예쁜 화분이 있어서 보니 박보검 씨가 두고 간 거 였다. 제 어디가 그렇게 좋았냐"고 물었다. 박보검은 "선배님의 환한 웃음이 내 마음을 간지럽혔던 것 같다. 또 안테나 소속 음악을 좋아하는데 우연히 샘김 씨와 협업 프로젝트를 하게 돼 방문하게 됐다"고 화답했다.

광고에서 불렀던 적재의 '별 보러 가자' 라이브도 선보였다. 뛰어난 실력에 가수 데뷔 계획은 없느냐고 묻자, 박보검은 "가수 데뷔까지는 아직 많이 부족하다. 계획은 없지만 연기에 충실하다가 팬분들을 종종 만나 뵙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박보검과 유희열은 '뮤직뱅크' MC 시절을 떠올리며 이승철의 마지막 무대인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소개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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