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티, 오디오쇼 포문…첫 게스트 염따와 티키타카 '빅잼' 선사

[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싱어송라이터 자이언티(Zion.T)가 침착한 진행 능력으로 ‘삽’의 포문을 활짝 열었다.

자이언티는 지난 19일 첫 방송된 네이버 NOW. 오디오쇼 ‘삽(SAP)’의 호스트로 나서 안정적이면서 재치 있는 진행으로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삽’은 자이언티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초대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아티스트들의 어려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오디오쇼로, 첫 게스트로 래퍼 염따가 출연했다.

이날 자이언티는 염따에 대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초대했다. 그리고 첫 게스트로 염따만한 사람이 없지 않을까 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염따의 자유분방한 입담에 자이언티는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자유롭고 발성이 너무 좋다”며 감탄했다.

특히 자이언티는 출연료를 언급하며 부스를 떠나려고 하는 염따의 돌발 행동에도 침착함을 유지하며 오히려 유쾌한 상황을 연출해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염따가 이날 "부자가 되고 싶으면 취업을 하면 안 된다", "인생을 걸고 비전에 투자해야 한다" 등의 조언을 건네자 자이언티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이라는 말이 있다"고 받아치며 청취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유쾌한 입담도 이어졌다. 자이언티는 자신의 데뷔년도도 모르는 염따에게 “돈 세는 거 말고 다른 숫자엔 관심이 없는 거냐”고 묻자 염따는 “돈도 세기엔 너무 많다”고 말했다. 또 “꿈이 뭐냐”는 질문에 “야한 꿈 위주로 꾼다”고 받아치는 등 묘한 케미의 티키타카로 연신 웃음을 선사했다.

자이언티는 이날 염따에게 유쾌하면서도 진지한 이야기를 이끌어내며 예능과 교양을 오가는 다채로운 진행으로 청취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으며, 달콤한 보이스까지 더해 앞으로 들려줄 방송에도 기대감을 높였다. 

자이언티가 호스트로 있는 오디오쇼 ‘삽’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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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