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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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기억법' 문가영, 죽은 이주빈과 어떤 사연 있나…김동욱 혼란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3.20 06:50 / 기사수정 2020.03.20 01:0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문과영과 이주빈이 친구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19일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3회·4회에서는 이정훈(김동욱 분)과 여하진(문가영)이 열애설에 휩싸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훈은 생방송 도중 여하진의 말을 듣고 정서연이 떠올라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김철웅(이승준)은 방송 사고를 막기 위해 화면을 다른 영상으로 대체했고, 그 과정에서 네티즌들은 여하진이 화를 내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바람에 방송 사고가 생긴 것으로 오해했다.

이후 최희상(장영남)은 여하진에게 미안한 마음에 술자리를 가졌고, 이정훈을 술집으로 불렀다. 이정훈은 여하진이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술집에 도착했고, 급기야 최희상은 먼저 자리를 떠났다.

또 이정훈은 여하진이 물컵에 술을 따라놨다는 것을 모른 채 그것을 마셨고, 불쾌한 기색을 드러내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여하진은 "이렇게 그냥 가버리는 게 어디 있어요?"라며 이정훈을 뒤쫓았고, 이정훈은 "여하진 씨 나한테 관심 있어요? 그게 아니면 나한테 왜 이러는 겁니까. 여하진 씨하고 나 오늘 처음 만나서 일 한 번 한 게 다잖아요. 무슨 이야기가 더 하고 싶다고 집에 가려는 사람 붙잡고 이러는 거냐고요"라며 발끈했다.



여하진은 "그냥 서로 친하게 지내면 좋잖아요"라며 당황했고, 이정훈은 "그쪽이 싫으니까. 당신처럼 대책 없고 생각 없고 배려 없는 사람 딱 질색이거든요. 본인이 뭘 잘못했는지도 모르죠? 나랑 밥을 먹든 술을 마시든 친분을 쌓고 싶었으면 의사를 먼저 물었어야죠. 비겁하게 내 상사 이용해서 사람 억지로 끌어다 앉힐 게 아니라"라며 독설했다.

다음 날 여하진과 이정훈의 스캔들이 보도됐고, 여하진은 기자에게 이정훈과 호감을 가지고 만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정훈은 반박 기사를 내지 못한 채 그날 밤 여하진과 만났다.

여하진은 호감이 있다고 고백했고, 이정훈은 "첫사랑 기억 안 난다고 했던 말 거짓말이었어요. 아직도 못 잊고 있거든요. 아직도 사랑하고. 그래서 다른 사람 만나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라며 거절했다.

여하진은 "앵커님 생각보다 그런 과이셨네요. 찌질한 과요. 거절의 뜻은 잘 알아들었어요. 대신 지금 바로 사귀는 사이 아니라고 하면 저나 앵커님이나 우스워지니까 제 영화 극장에서 내릴 때까지만 이 상태로 있죠"라며 부탁했고, 이정훈은 2주 동안만이라고 조건을 걸었다.

이때 기자들이 몰래 사진을 찍었고, 이정훈과 여하진은 기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같은 차로 이동했다. 이정훈은 여하진을 집에 데려다주겠다고 말했지만 운전을 하던 중 정서연의 사고 현장이 떠올라 차를 멈춰 세웠다.



이정훈은 이유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은 채 데려다줄 수 없다며 태도를 바꿨고, 여하진은 "앵커님한테 마음 있다고 하니까 사람 막 우스워 보여요? 막 대해도 되는 거 같냐고요"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여하진은 "분명 그쪽도 책임 있다고요. 뉴스에서 내가 그쪽한테 다가가서 괜찮냐고 물었을 때. 그때 날 보던 표정요. 그 표정 때문에 시작된 거라고요. 그때 그 눈빛이 자꾸 생각이 나서. 왜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고 있었을까. 왜 그런 눈빛으로 날 본 걸까. 침묵 속에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었던 걸까. 겉으로 하는 말보다 침묵 속에서 더 많은 대화가 오가는 법이니까"라며 털어놨다.

더 나아가 여하진은 정서연이 했던 말을 다시 한번 똑같이 했다. 이정훈은 "혹시 정서연이라고 알아요?"라며 질문했고, 여하진은 "몰라요. 전혀. 정서연이 누구인데요"라며 못 박았다.

같은 시각 유태은(윤종훈)은 정서연과 여하진이 학창 시절 함께 찍은 사진을 바라봤다. 여하진은 유태은에게 치료받는 환자라는 사실이 밝혀졌고, 과거 여하진에게 어떤 일이 있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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