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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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3경기 연속 안타…볼넷도 두 차례

기사입력 2010.08.05 11:20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상대 집중 견제 속에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나갔다.

5일(이하 한국시각), 펜웨이 파크에서 계속된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 4연전 중 3차전에 추신수는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볼넷 2개 포함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9푼2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추신수는 통산 맞대결에서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던 좌완 존 레스터를 상대했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레스터를 상대로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통산 맞대결에서 6타수 무안타.

1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첫 타석에서는 볼카운트 2-1에서 레스터의 몸쪽 커터가 스트라이크 존으로 형성되면서 삼진을 당했다.

3회 초, 2사 2,3루의 기회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보스턴 배터리는 추신수에게 정면 승부를 피하고 사실상 1루를 채우는 선택을 했다. 다음 타자로 나선 셸리 던컨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2사 만루 기회를 무산시켰다.

5회 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2루에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그 사이 2루 주자 제이슨 도날드는 3루에 도달했고, 던컨의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7회 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무사 2,3루에서 고의사구로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1사 이후 제이슨 닉스의 중견수 뜬공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보스턴 배터리는 이날 경기 위기 상황에서 추신수와의 정면 대결을 철저히 피해 갔다.

마지막 타석에서 이날 경기 첫 안타가 나왔다. 9-1로 크게 앞선 9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팀 승패에 대한 부담이 없는 상황에서 보스턴의 네 번째 투수 좌완 더스틴 리차드슨을 상대, 바깥쪽 93마일(150km)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다.

클리블랜드는 보스턴에 9-1로 대승을 거두고 전날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6회 초, 제이슨 닉스의 솔로 홈런으로 4-1로 앞서나간 클리블랜드는 7회 초에 앤디 마르테의 쐐기 3점 홈런 포함 5점을 추가하며 승리를 굳혔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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