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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마마'김태희, 엄마 김미경에게 존재 들켰다 [종합]

기사입력 2020.03.15 22:3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하이바이,마마' 김미경이 김태희를 목격했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 8화에서는 장필승(이시우)과 조강화(이규형)가 함께 있는 오민정(고보결)과 차유리(김태희)를 목격했다.

이날 장필승은 차유리를 보자 그녀를 단번에 알아보았고, 혼자 가버리는 차유리를 따라 그녀의 우산을 얻어 쓴 채 가버렸다. 반면, 조강화는 오민정을 향해 "근데 어쩌다가 같이 온 거냐. 원래 동네 사람들과 어울리는 거 싫어하지 않느냐"라고 물었고, 오민정은 "좀 이상한 사람이다. 나보다 착하다고 한다"라고 대답하고는 조강화에게 차유리에게 하원 도우미를 시켜야겠다고 전했다. 

그날 밤. 조강화는 계근상(오의식)과 고현정(신동미)가 있는 가게를 찾아가 이 사실을 전했고, 계근식은펄쩍 뛰며 조강화에게 반발했다. 그러자 조강화는 "민정이한테 그랬다고 하더라. 착하다고. 처음부터 다 알고 있더라. 재혼한 것도, 내 대학 후배 인것도 다 알고 있었다"라고 전했고, 고현정은 "왜 나는 유리가 민정씨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으냐. 나만 이상하냐. 분명 뭔가 숨기는 것이 있다"라고 중얼거렸다.

반면, 유치원에 출근한 차유리는 친구들과 즐겁게 놀고 있는 조서우(서우진)를 바라보며 웃다가 또 다른 귀신이 유치원에 접근하는 것을 목격하고는 황급히 달려가 바구니를 휘둘렀다. 하지만 유치원을 찾아온 귀신은 바로 김판석(이대연). 김판석은 딸이 일하는 유치원을 찾아왔던 것이고, 차유리는 "축하드린다. 이제야 맘 놓고 올라가시겠다"라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차유리는 딸 김혜수에게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고 말하는 김판석의 말에 유심히 김혜수를 지켜보았다. 결혼식을 앞둔 김혜수가 당최 웃지도 않고 시무룩한 얼굴이었던 것. 이후 이루어진 회식에서 김혜수는 그저 말없이 술만 먹다 눈물을 쏟았고, 차유리가 "아빠 없이 식장에 들어가는 것 때문에 그러는 거냐"라고 묻자 "그런 게 아니다"라며 펑펑 울기만 했다.

밖으로 나온 김혜수는 차유리에게 "혼자 식장에 들어가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잠깐 서러운 건 괜찮다. 그런 게 아니라 그냥 아빠가 불쌍하다. 내가 결혼 늦게 하지만 않았어도. 조금만 더 일찍 했어도. 잔치 한번 해보고 갔을 거다. 딸 둘만 바라보고 살았는데 잔치 한번 못 해보고 갔다. 사람들이 이런 모습 못 보고 간 아빠가 불쌍하다고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김판수는 묵묵히 자리를 떴다. 

다음날, 아버지의 납골당을 찾았던 김혜수는 납골당에 붙은 메모 하나를 발견했다. 그것은 차유리가 써둔 김판수의 편지. 김판수는 "가난한 아빠라서 미안했다. 그러나 힘없고 가난했던 삶 속에서 아빠는 정말 열심히 살았다. 불쌍하고 안쓰러운 아빠 말고 파이팅 넘치는 아빠로 기억해 달라. 그리고 해준 게 왜 없느냐. 네가 해준 임플란트 잘 지니고 떠난다"라는 내용을 남겨두었고, 편지를 본 김혜수는 눈물을 쏟았다.



이후 김혜수의 결혼식장을 찾은 차유리는 김혜수의 곁을 함께 걸어오는 김판석을 보며 미소를 지었고, 납골당 귀신들은 김혜수의 결혼식을 찾아와 함께 축하해 줬다. 특히 차유리는 하객들이 김혜수의 성품에 대한 칭찬을 하는 것을 듣게 되자 미소 지었고, 김판석 역시 웃으며 딸 김혜수의 모습을 바라봤다.

그날 밤. 차유리는 미동댁과 고현정의 가게를 찾았다가 고현정에게 모든 것을 들키고 말았다. 모든 것을 알게 된 고현정은 조강화에게 모든 것을 말해 그녀의 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차유리는 "조강화가 사랑하지 않느냐. 오민정 사랑한다. 강화가. 언니도 알지 않느냐. 그것만큼 중요한게 뭐가 있느냐. 언니. 나 강화만 안 울면 된단 말이다"라며 오열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에서는 차유리와 고현정이 때마침 길을 지나던 전은숙(김미경)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져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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