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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김혜수, 주지훈에 아픈 과거 드러냈다 '격렬 키스' [종합]

기사입력 2020.03.14 23:09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하이에나' 김혜수가 자신을 이용하라는 주지훈에게 키스했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하이에나' 8회에서는 정금자(김혜수 분)의 과거를 알게 된 윤희재(주지훈)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협업에 성공한 윤희재와 정금자. 윤희재는 정금자에게 "사람들이 박수쳐주니 혹시 인정받았다고 착각할까 봐"라고 던졌지만, 정금자는 "아니. 통장에 돈 들어오는 걸 보니 인정받은 것 같던데?"라고 했다. 정금자는 "어차피 따라올 거 뻣뻣하게 굴지 말고 좀 쉽게 갑시다. 난 당신이랑 일하는 거 좋았어"라고 밝혔다. 

이어 윤희재, 정금자는 팀원들과 회식을 하게 됐다. 정금자와 신경전을 벌이던 윤희재는 이지은(오경화)이 비서 김상미(박보인)에게 접근해 자신의 사생활을 알아냈단 걸 알았다. 윤희재는 김상미에게 화를 냈고, 정금자는 "싸하게 만든 재주가 있네"라고 밝혔다. 
 

정금자는 누군가의 연락을 받고 나갔다. 박주호(홍기준)였다. 박주호는 정금자의 동생이었다. 정금자는 "잘려? 혹시 나 때문이니? 넌 내가 책임져"라고 했고, 박주호는 "그 인간, 나왔대. 모범수로 감형돼서"라고 밝혔다. 정금자가 흔들리자 박주호는 "누나 걱정하지 마. 어떻게든 누나 근처에 얼씬도 못하게 만들겠다"라고 했다.

과거 정금자 아빠는 정금자 엄마를 죽였지만, 주취에 의한 상해치사로 끝난다고 했다. 정금자가 고의를 증명하겠다며 공부하던 중 아빠는 또 술에 취해 정금자를 폭행했다. 정금자는 준비해둔 칼을 아빠 손에 쥐여주며 자신을 찔렀고, 아빠는 30년형을 선고받았다. 

그때 윤희재가 정금자를 찾아왔다. 정금자는 "내가 보고 싶었구나"라며 웃었다. 윤희재는 "원래 소주 좋아하지. 그런데 나랑은 한번도 마신 적 없고"라고 했고, 정금자는 "당신이 안 좋아하니까"라고 밝혔다. 그러자 윤희재는 "어디 살아? 반려견은 있고? 부모님은?"이라고 물으며 "알아가는 거야. 당신은 나에 대해 모든 걸 알고 있잖아. 하나씩 되짚어보려고. 어디쯤에 당신 진심이 있었는지"라고 말했다. 

정금자는 "기대하지 마. 진심이 없었다"라며 "난 당신과 달라"라며 취했으니 가라고 했다. 정금자는 "그냥 당신이 있는 그 자리에서 그렇게 살아. 품위 유지하면서"라고 하자 윤희재는 "겁나?"라며 "용건이 뭐냐고 그랬지. 보고 싶어서 왔다. 벨도 없이. 윤희재가 정금자 보고 싶어서"라고 고백했다. 


그런 가운데 심유미(황보라)는 정금자를 찾아와 대부업체의 협박을 받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했다. 이에 정금자는 자신과 윤희재 사이를 발설하지 않으면 부탁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하지만 정금자가 움직이지 않자 심유미는 가기혁(전석호)에게 "정금자가 내 부탁을 언제 들어주냐. 높은 사람한테 말해야겠다"라며 "윤희재와 정금자가 애인 사이였단 걸 이용해먹을 수 있긴 한 거야?"라고 답답해했다. 하지만 추돈식(정동근)이 이를 들었다. 이를 모르는 정금자는 또 심유미가 찾아오자 대부업체를 찾아가 정리를 했다. 문제가 해결되자 심유미는 정금자에게 "사실 높은 분이 알아요"라고 고백했다. 

한편 출소한 정금자 아빠가 정금자의 사무실을 찾아왔다. 정금자 아빠는 곧 목사 안수를 받는다며 "너도 나한테 용서를 빌었으면 한다"라고 뻔뻔하게 말했다. 정금자는 "내 눈앞에서 사라지라고 당장"이라고 소리쳤고, 밖에 있던 윤희재가 이를 듣게 됐다.  

그날 밤 윤희재는 와인을 들고 정금자 사무실을 찾아왔다. 정금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윤희재는 "내가 뭘 하면 될까. 지금 당신을 위해서"라고 걱정했고, 정금자는 "그냥 있어. 쓸데없는 기대는 하지 마"라며 눈물을 흘렸다. 윤희재는 "필요하면 나 이용하고. 당신, 잘하잖아. 나 이용하는 거. 오늘만 봐준다"라고 했다. 정금자는 "그럴게. 이용할게 그럼. 오늘은 우리 둘 기억에서 없는 거다"라며 키스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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