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김은수가 KBS 2TV 수목드라마 '포레스트'로 첫 드라마에 도전, 종영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이다.
김은수는 우여곡절 끝에 미령 119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한 강산혁(박해진 분)과 함께 일하는 막내 소방대원 국순태 역으로 분했다. 국대원은 특수구조대원이 된 산혁의 아우라를 한눈에 알아보고 특수구조대 중 유일하게 산혁 옆에서 일거수일투족을 함께 해 왔다.
김은수는 "이상형인 조보아 선배와 같은 프레임 안에 들었다는 것과 한류스타 박해진 선배를 뵙게 돼 아직도 믿어지지 않고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어 "첫 드라마 촬영에 설레기도 하고, 연기를 못해서 길게만 느껴지기도 했던 '포레스트'를 시청하면서 얼굴이 화끈거리기도 했지만, 해진 선배님 연기에 침을 흘리고 시청했다"며 "늘 같이 훈련도 하고 연기했던 류승수 선배님과 광산이 형, 우정국 선배님, 광식이 형도 보고 싶고 매 장면마다 생각이 나서 울컥하기도 했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상형으로 늘 한번 뵙고 싶었던 조보아 선배님은 처음부터 끝까지 아름다우셔서 같이 사진이라도 한번 부탁드릴 걸 후회하기도 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어 "신인인 절 캐스팅하고 많이 혼내시기도 하셨지만 그 가르침이 지금 목이 메일만큼 적절한 얘기였다는걸 알게 되어 드라마 끝나고 꼭 찾아 뵙고 인사드리고 싶다"며 제작진에 대한 고마움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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