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3 19:50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전성호 기자]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전 2010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맞붙는 FC바르셀로나의 수비수 가브리엘 밀리토가 3일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특히 밀리토는 "비록 이번 경기가 프리시즌의 일환으로 열리지만, 100% 최선을 다해 진지한 경기를 펼치겠다."라며 K-리그 올스타전에서 팬들에게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다음은 밀리토의 인터뷰 전문이다.
-경기에 임하는 각오는
K-리그 올스타와 함께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를 맞게 됐다. 이번 경기가 다가오는 시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올스타전이기에 팬들이 스페인과 한국 축구의 수준을 비교하면서 큰 즐거움을 얻기를 바란다. 월드컵을 통해 한국팬들이 축구에 대한 관심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이번 경기를 한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드리고 다음 시즌을 준비를 잘 할 수 있는 계기로 삼고 싶다.
-엄밀히 말해서 이번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다. 그러나 비싼 티켓을 사고 오는 팬들은 바르셀로나의 정규시즌 경기력을 보기 원할 텐데 내일 얼마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한국팬들이 바르셀로나와 이번 경기에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걸 알고 있다. K-리그 올스타전이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프리시즌의 한 경기일지도 모르겠지만, 우리도 시즌을 앞두고 축구적으로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팬 여러분이 한가지 알아두실 것은 우리도 100% 최선을 다해 진지한 경기를 할 것이란 점이다.
-한국 축구에 대한 전반적인 느낌은?
한국 축구는 큰 발전을 해왔다. 그 증거가 한국이 남아공월드컵에 16강에 진출한 것이다. 한국 축구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고 세계적인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내일 경기에서도 한국 축구의 발전된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 선수들이 오지 않았고 유소년 선수들이 이번 투어에 많이 참가했는데 (이상 국내언론 질문)
이번 월드컵에서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이니에스타나 사비 등이 휴가 중에 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 유소년팀 선수들도 최고 수준을 자랑하는 선수들이다. 내일 경기에서도 최고 수준의 경기를 보여줄 것이다.
-오늘 오전에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 등의 선수가 오래 대화를 나누는 것을 봤는데, 어떤 내용이 오갔나 (이하 스페인 언론 질문)
특별할 것 없는 대화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선수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는 것을 원하기 때문에 평소에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눈다. 선수들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많은 이야기를 통해서 팀이 이루고자 하는 바에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번 시즌을 맞이해서 여러 선수가 이적하면서 수비진에 많은 변화가 있는데 다음 시즌 입지가 어떻게 될까
항상 선수로서 팀이 우승하고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팀에는 좋은 선수가 많이 있고, 나로서는 최선을 다해 가진 모든 기량을 보여주는 것이 최선이다.
[사진=가브리엘 밀리토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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