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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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16년의 태극마크 반납…11일 나이지리아전서 은퇴

기사입력 2010.08.03 14:0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승부차기의 달인' 이운재가 16년간의 국가대표팀 생활을 마감한다. 오는 11일 나이지리아전이 그의 은퇴무대가 됐다.

이운재는 3일 "대표팀에 헌신해왔다고 생각한다. 이제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비워줘야 할 시기다"라고 말했다.

이운재가 나이지리아와의 평가전에서 뛰게 된다면 A매치 132경기를 뛰게 되어, 홍명보 올림픽팀 감독이 뛴 135경기에 이어 역대 두 번째 A매치 최다 출전자로 이름을 남기게 된다.

1994년 미국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A매치에 데뷔한 이운재는 소속팀이었던 수원 삼성과 국가대표에서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왔다.

2002년 한일월드컵 8강 스페인전에서 보여준 선방으로 '승부차기의 달인'으로 불렸다. 최근 대표팀은 물론 소속팀에서도 서서히 세대교체를 준비 중인 이운재는 대표팀 은퇴를 택하며 새로운 인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운재 (C) 엑스포츠뉴스 DB]



김경주 기자 raphae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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