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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GOD 박준형과 과거 인연…"친 누나 개인적으로 만나"

기사입력 2020.03.10 16:03

백종모 기자


양준일이 그룹 GOD 박준형과의 인연에 대해 소개했다.

9일 449TV 유튜브 채널에는 '양준일 라디오스타 후일담 VOL2, 양준일이 들려주는 와썹맨 박준형과의 인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양준일은 '과거 박준형의 데뷔 전 미국에서 그의 누나로부터 동생이 연예계 데뷔를 위해 한국에 갔다는 말을 들었고, 이후 CF를 통해 박준형이 데뷔한 것을 인지했다'는 취지의 토크를 했다.

양준일은 "'라디오스타' 녹화 당시 옆 자리에 '주니(박준형)'가 있었다"며 친밀감을 나타냈다.두 사람은 모두 1969년 생으로 동갑내기다.

양준일은 "(박준형을)처음 만났지만 니 친 누나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이 있다"며"LA에서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열렸을 때 내 옆자리에 우연히 앉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옆에서 들으니)그분이 하는 얘기가 너무 재밌더라.미스코리아가 한 명씩 나올 때마다 '저 사람은 안돼.화장을 너무 두꺼워.재는 키가 너무 작아'라는 식이었다.'키가 다 비슷한데요?'라고 물었더니 '신발을 보세요'라고 하더라.다시 신발을 보니 혼자만 신발이 높았다.다음 사람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발목이 너무 두껍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양준일은 "'내 동생도 한국에 연예인을 하러 갔다'고 하더라.이름에 같은 '준'자가 들어가 이름을 기억하고 있었다"며 "이후 어떤 주류 CF에 그가 나온 모습을 보고, 저 사람이 그 분의 동생인가보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양준일은 "주니를 보면 솔직하고 숨김이 없고 재밌더라"며, 그의 누나에 대해서는 "당시에는 무슨 일을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박준형의 코디를 하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tvX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 사진=449TV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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