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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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해외 팬미팅→동생 박유환 개인방송 출연…복귀 간보기? [종합]

기사입력 2020.03.09 14:22 / 기사수정 2020.03.09 14:22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가수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의 개인방송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나며 연예계 은퇴를 알린 그였지만 해외 팬미팅에 이어 개인방송까지 출연하며 복귀에 대한 여론을 떠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박유천은 지난 8일 박유환이 진행하는 트위치 스트리밍에 출연해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박유천은 자신이 일본에서 활동할 당시의 노래를 배경으로 동생 박유환과 대화를 나눴다. 

박유천은 해당 노래를 따라부르거나 팬들의 채팅을 읽으며 소통했다. 또한 박유천은 변 모양의 안경을 쓰고 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마약 투여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집행 유예를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가 드러나기 전 기자회견까지 열며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나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연예계 은퇴라는 초강수를 뒀던 박유천은 집행 유예기간 도중 해외 팬미팅을 진행하며 논란이 됐다. 지난 1월 유료 팬미팅을 진행했던 박유천은 당시 현장에서 "많이 힘들어하고 있지만 잘 이겨내서 다시 활동해보겠다. 이제 제가 먼저 여러분 곁으로 다가가겠다"고 말하며 복귀 의지를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논란이 된 지 한 달이 조금 넘은 시점에서 동생의 개인 방송에 출연한 박유천을 두고 국내 복귀에 대한 여론을 떠보는 것이 아니냐는 비난이 나오고 있다. 단순한 일회성 출연으로 치부할 수도 있지만 한국 팬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해외 팬미팅과 달리 인터넷 개인 방송은 지역에 상관없이 많은 팬들이 지켜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박유천의 개인방송 출연 소식을 접한 팬들은 "뻔뻔하다" "한 입으로 두말하는 것이냐"며 박유천의 복귀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박유환 트위치 방송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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