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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더비 앞둔 펩 "최고의 선수와 싸우길 원해… 래시포드 결장 아쉬워"

기사입력 2020.03.08 15:57 / 기사수정 2020.03.08 15:5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최고의 선수들과 겨루고 싶다며 마커스 래시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결장을 아쉬워했다.

래시포드는 지난 1월 16일(이하 한국시간) 울버햄튼과 2019/20 잉글랜드 FA컵 64강에서 등 부상을 입었다. 당시 가벼운 통증으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래시포드는 득점이 나오지 않자 후반 교체 투입됐다. 이후 득점이 나와 1-0으로 이겼지만, 래시포드는 상대 수비와 충돌한 뒤 통증을 호소해 다시 교체됐다.

정밀 검진 결과 등 부위에 피로골절이 발견됐다. 당초 재활에 4~8주 정도 소요된다고 했지만,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완벽하게 회복될 때까지 래시포드를 기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래시포드의 복귀는 3월 말, 4월 초로 예상되고 있다.

맨유는 래시포드의 부상으로 전문 공격진에 큰 공백이 생기자 오디온 이갈로를 상하이 선화에서 임대하는 등 바쁘게 움직였다. 다행히 지금까진 이갈로가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맨유는 9일에 있을 맨시티와 경기에서도 래시포드를 기용할 수 없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래시포드의 공백을 크게 아쉬워했다. 경기 전 맨시티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래시포드가 나오지 않는 것이 기쁘냐'라는 질문에 "난 감독으로서 항상 상대 팀 최고의 스쿼드와 경기를 하고 싶다"라며 "레알 마드리드에선 에당 아자르, 토트넘은 해리 케인 같은 선수들과 경기하고 싶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최고의 선수들, 모든 선수들이 준비돼있을 때 맞붙는 것을 선호한다. 래시포드가 가능한 한 빨리 회복되기를 바란다"라고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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