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드라마 '스토브리그'로 얼굴을 알린 배우 홍기준(42)이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홍기준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엑스포츠뉴스에 "(음주운전 적발) 기사 내용이 사실이 맞다. 현재 (홍기준) 배우는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8일) 새벽에 귀가해서 조사를 기다리고 있으며 (경찰 조사도) 성실하게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차원에서도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 전달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송파경찰서에 따르면 홍기준은 지난 7일 오후 11시20분께 송파구 마천사거리 인근 도로 한복판에서 신호를 대기하다 잠든 채로 발견됐다.
적발 당시 음주 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홍기준은 지구대 조사에서 "종로에서 술을 마셨다" 진술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고, 나중에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홍기준은 1978년 생으로 2004년 영화 '텍사스, 여름 음행을 피하는 신학생 부부 입술의 말'로 데뷔했다. '인천상륙작전'(2016), '임금님의 사건수첩'(2016), '범죄도시'(2017), '신과함께-인과 연'(2017), '공작'(2018), '신의 한 수-귀수편'(2019) 등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최근 막을 내린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야구 구단 드림즈의 중심을 잡아주는 맏형이자 최고참 투수 장진우 역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SBS 새 금토드라마 '하이에나'에서 형사 박주호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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