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우리, 이태선 친오빠라는 것 알았다 '절망'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조우리가 이태선이 자신의 친오빠라는 사실을 알았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89회·90회에서는 문해랑(조우리 분)이 강시월(이태선)과 남매라는 사실을 부정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시월은 홍화영의 계략에 빠져 체포됐다. 앞서 홍화영의 운전기사는 강시월에게 일부러 시비를 걸었고, 강시월은 운전기사에게 주먹을 휘둘렀다. 곧바로 경찰이 도착해 강시월을 체포했고, 문해랑은 목격자로서 경찰서까지 동행했다.

특히 문해랑은 운전기사가 먼저 막말을 했다는 것을 감춘 채 폭행 사실에 대해서만 진술했고, 그동안 강시월이 홍화영을 협박했다고 덧붙였다. 강시월은 유치장에서 풀련라 수 없었고, 어쩔 수 없이 김청아(설인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김청아는 경찰서로 달려갔고, 이때 문해랑과 마주쳤다. 김청아는 문해랑이 어떻게 홍화영의 집 앞에서 폭행 사건을 목격하게 된 것인지 물었고, 문해랑은 도리어 "너네 언니한테 못 들었니? 나 그 집에서 살고 있어. 아는지 모르겠지만 폭력 전과가 빽빽한 사람이야. 합의 없을 거고 가중처벌될 거니까 헛수고하지 마"라며 못 박았다.

또 강시월은 김청아에게 어린 시절 헤어졌던 쌍둥이 동생이 문해랑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김청아는 강시월의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노력했고, 끝내 문해랑을 찾아갔다.

김청아는 "너 강시월이 누구인지 알고 이러는 거야?"라며 쏘아붙였고, 문해랑은 "내가 왜 그딴 사람을 알아야 되는데"라며 발끈했다.

김청아는 "네 오빠니까. 너희 오빠는 널 찾아서 기뻐했는데 넌 네 오빠를 범죄자로 만들려고 하고 있다고. 되돌릴 수 있을 때 네 손으로 네 오빠 꺼내"라며 폭로했다.



다행히 구준휘는 운전기사를 설득해 자백을 받아냈고, 강시월과 합의하도록 만들었다. 강시월은 유치장에서 풀려났고, 문해랑과 경찰서 앞에서 마주쳤다. 문해랑은 강시월을 보자마자 도망쳤고, 강시월은 문해랑을 쫓아갔다.

결국 강시월은 "너네 회장이 시켰냐? 가서 나 염탐하라고? 나도 쓰레기지만 너도 참 쓰레기다. 왜 그러고 사냐. 나랑 좀 가자. 기분은 더럽지만 내가 네 오빠인 거 같으니까"라며 독설했고, 문해랑은 "뭐? 오빠? 네가 내 오빠일 리가 없어"라며 절망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