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SBS 측이 드라마국 PD의 폭행 혐의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SBS 측은 "지난 3월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다"며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린다"는 말로 물의를 일으킨 PD 대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5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SBS 드라마국 PD인 A씨가 지난 1일 서울 한남동에서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소주를 뿌리고 무차별 폭행을 했으며, 현행범으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A씨는 경찰서에서도 20대 여성 경찰관에게 성희롱 발언을 하는 등 난동을 부렸으며 결국 상해와 특수폭행, 모욕 혐의로 입건됐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까지 SBS 월화드라마 메인 연출을 맡아온 중견급 PD. 이와 관련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던 SBS는 사실 확인 후 사과의 뜻을 전했다.
다음은 SBS 측 입장 전문이다.
지난 3월 1일에 발생한 드라마 PD의 폭행 혐의에 대해, SBS는 매우 엄중한 사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현재 회사는 관련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사규에 따라 처리할 예정입니다.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 드립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