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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5일 맨유 프리시즌 첫 경기 나선다

기사입력 2010.08.02 07:33 / 기사수정 2010.08.02 14:57

전성호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성호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5일(이하 한국 시각) 아일랜드 리그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를 통해 올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첫 경기에 나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5일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아일랜드 에어트리시티 리그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이날 경기는 아비바 스타디움 개장 축하를 겸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을 비롯해 웨인 루니,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을 비롯해 부상 재활을 마친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이 맨유 복귀전을 치를 전망이다.

박지성과 루니 등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은 대회가 끝난 뒤 28일간의 휴가가 주어졌고, 맨유의 북미투어에서도 제외된 바 있다.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은 31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 박지성, 캐릭, 비디치가 훈련에 복귀해 훈련 일정을 잘 소화해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발렌시아도 부상 복귀후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 이들 모두 아일랜드 올스타와의 경기에 나설 것이다."라며 월드컵에 참가했던 선수들과 부상 복귀 선수 모두 투입할 뜻을 내비쳤다.

퍼거슨 감독은 또한 아일랜드 출신 선수인 존 오셔와 데런 깁슨의 출전도 약속하면서 "오셔는 아마 주장을 맡게 될 것"이라며 확실한 팬서비스를 약속하기도 했다.

아일랜드 올스타와의 경기가 끝난 뒤 맨유는 8일 오후 11시에 '라이벌' 첼시와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시작으로 2010/2011 시즌을 시작한다. 박지성은 이 경기를 마친 뒤 11일 나이지리아와의 A매치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현재 리버풀과 함께 갖고 있는 프리미어리그 최다 우승 기록(18회) 경신을 노리는  맨유의 프리미이리그 첫 경기는 17일 새벽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로 올린다.

[사진=박지성(오른쪽)과 에브라 (C) 엑스포츠뉴스DB]
 



전성호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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