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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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리-김나래, 지소연 못지않은 '깜짝스타'

기사입력 2010.08.02 07:46 / 기사수정 2010.08.02 10: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태극낭자들의 '아름다운 도전'은 세계 3위라는 대업을 달성하며 끝이 났다.

최인철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빌레펠트에서 열린 '2010 FIFA U-20  여자월드컵' 3-4위전에서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3위를 기록했다.

남녀 축구 통틀어 FIFA(국제축구연맹)가 주관한 국가 대항전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여자대표팀은 시작부터 끝까지 화제를 몰고 다녔다.

여자대표팀의 간판 스트라이커 지소연(한양여대)은 이번 대회에서 8골을 기록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선수가 됐다. 각종 언론으로부터 찬사를 받은 지소연은 미국 진출설까지 흘러나오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지소연 못지않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깜짝 스타로 떠오른 선수들이 많다.

그 첫 번째로 단연 '얼짱 골키퍼' 문소리를 들 수 있다.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를 자랑한 문소리(울산과학대)는 준결승전 이후 실시간 검색 1위를 놓치지 않았고 한때 미니홈피가 다운되는 등 열풍을 몰고온 바 있다.

또한, 빨랫줄 같은 프리킥을 자랑하며 여자대표팀의 전담 키커로 활약한 김나래(여주대)도 여자축구의 스타로 떠올랐다. 파이팅 넘치는 플레이와 정확한 패스를 바탕으로 여자대표팀의 중원을 든든히 책임진 김나래는 '자블라니 마스터'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킥의 달인이 됐다.

이 밖에도 2살이나 많은 언니를 상대로 펄펄 날아다니며 차세대 스타자리를 예약한 전은하(포항여전고)와 깜찍한 외모로 '여자 이영표'란 별명을 얻은 서현숙(한양여대) 등도 이번 대회가 탄생시킨 깜짝 스타 중 하나다.

[사진 (C) 문소리 미니홈피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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