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그 남자의 기억법' 김동욱이 남다른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18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의 상처 극복 로맨스다.
이에 김동욱은 앵커 변신을 위해 14kg 체중 감량부터 앵커 발음 연습까지 철저히 준비했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지난해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김동욱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동욱은 “변함없이 지켜봐 주신 분들과 새로이 관심을 갖고 응원해 주신 분들이 계신 덕분에 너무나 큰상을 받을 수 있었다”며 ”상을 받은 행복함은 충분히 느꼈으니, 이젠 책임감과 감사함을 가지고 더 많은 작품에서 실망시키지 않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김동욱은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서 전작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이정훈 캐릭터를 위해 14kg정도 감량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체중조절은 작품을 준비하면서 감독님, 작가님과 상의해 외형적으로 변화를 주는 것이 캐릭터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할 될 때 한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김동욱은 앵커 변신을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실제로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앵커분들이 꽤 계시다. 극중 정훈도 앵커로서 나이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제 나이대의 앵커 분들이 진행하는 모습을 찾아보며 연습했다. 더불어 유명한 앵커 분들의 젊은 시절 뉴스 진행하던 모습들을 찾아보며 만들어 나갔다”고 밝혔다.
또 “실제 방송된 뉴스들의 앵커 멘트들로 연습하고, 직접 앵커 분을 만나뵙고 녹음본을 들려 드린 다음 조언을 얻고 수정하는 방법으로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욱은 상대 역인 문가영에 대해 “현장에서 만날 때마다 늘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주는 배우다. 연기를 잘하는 것은 물론이고, 인내심과 정신력, 체력 등 뭐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정말 좋은 동료를 만나 연기하게 되어서 감사하고 즐겁다”며 신뢰와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 남자의 기억법’은 ‘더 게임’ 후속으로 18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 '그 남자의 기억법'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