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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모른다' 조한철, 묵직한 카리스마…대체 불가 신스틸러

기사입력 2020.03.04 09:30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조한철이 남다른 존재감을 보여줬다.

지난 2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며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가운데, 조한철이 묵직한 존재감으로 그의 진면목을 여실히 드러냈다.

‘아무도 모른다’는 한 소년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어른들의 싸움을 통해 세상에 버림받고 소외된 아이들을 위한 ‘어른’의 역할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을 그리는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조한철은 이선우(류덕환 분)의 매형이자 극의 주요 무대인 신성중학교의 이사장 ‘윤희섭’으로 분한다.

이사장실에 앉아 서류를 읽는 모습으로 첫 등장한 조한철은 극에 묵직한 존재감을 드리우는 카리스마와 연륜, 여유가 묻어나는 목소리로 단숨에 시청자들을 극으로 끌어당겼다. 가족에게 자상하고 다정한 가장의 모습부터 재단 이사장으로서의 강단 있는 태도, 그리고 이선우를 친형제처럼 아끼는 따뜻한 마음까지 흡인력 있는 연기력으로 완성한 것. 특히 지난 2회 방송에서는 무언가 숨기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미스터리한 눈빛과 표정을 내비치며, 쉽게 속내를 알 수 없는 윤희섭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선과 악을 오가는 다양한 캐릭터를 경험하며 쌓아 올린 폭넓은 스펙트럼과 범접할 수 없는 내공으로 매 작품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발휘해온 조한철. 그의 원숙하고 밀도 높은 연기력은 ‘아무도 모른다’의 한 축을 단단히 지탱해 주며 극에 힘을 싣고 있다. 매 작품 탁월하고 섬세하게 캐릭터를 표현, 그만의 아우라를 발산하며 존재감을 증명한 조한철이 앞으로 ‘아무도 모른다’에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를 주목케 한다.

한편 경계에 선 아이들, 그리고 아이들을 지키고 싶은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SBS ‘아무도 모른다’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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