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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윙크스 "우리 분명 잘 했는데… 이상하네"

기사입력 2020.03.03 14:13 / 기사수정 2020.03.03 14:19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해리 윙크스(토트넘 홋스퍼)가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를 되돌아보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8라운드 울버햄튼과 홈경기에서 2-3으로 졌다.

토트넘은 전반전을 2-1로 앞서고도 후반전에 2골을 허용하며 역전패했다. 최근 리그에서 2연패 기록한 토트넘은 울버햄튼에 추격을 허용해 7위까지 떨어졌다. 전반전만 해도 울버햄튼의 빠른 스피드와 측면 공격을 잘 막는 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후반전에 급격하게 무너졌다.

조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이날 경기에서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베이럴트 대신 에릭 다이어, 자펫 탕강가, 다빈손 산체스로 쓰리백을 구성했다. 다이어가 수비의 중심을 잡는 동시에 롱패스로 공격의 시발점 역할을 했으나 이마저도 시간이 흐를수록 효과가 떨어졌다.

윙크스는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으나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윙크스는 경기 뒤 구단 공식 채널과 인터뷰에서 "이상한 경기다. 우리는 전반전에 주도권을 잡았고, 이기는 것 외에는 다른 결과는 없다고 생각했다"라며 "우리가 팀으로서 할 수 있는 경기 중 최고의 퍼포먼스였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서 "우리는 지난 첼시(1-2패) 경기부터 감독이 하라는 대로 다 하고 있다. 공격적인 모습과 함께 볼을 점유하고 기회를 창출했다. 졌다는 사실이 너무 아쉽다"라고 말했다.

윙크스는 "우리는 골을 넣지 못했지만 울버햄튼을 강하게 몰아붙였다. 감독이 우리에게 지시했고, 팀원들도 그걸 알고 있었다. 우리는 상대의 변화와 역습을 멈추지 못했다. 그게 우리가 진 이유다"라고 되돌아봤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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