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안효섭이 한석규, 이성경과의 호흡에 대해 털어놨다.
3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카페에서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GS(외과) 펠로우 2년차 서우진 역을 맡은 안효섭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5일 종영한 '낭만닥터 김사부2'는 27.1%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쓰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극중 서우진(안효섭 분)은 가족 동반자살의 유일한 생존자로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생계형 써전이지만 김사부(한석규) 만난 뒤 진짜 의사로 거듭나게 된다.
안효섭은 한석규와의 호흡에 대해 "촬영 전 미팅 자리에서 따로 만난 적이 있었다. 만나 뵙기 전에는 어려운 선배님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버지처럼 포근하고 다정다감한 선배님이었다"며 "오히려 선배님은 나에게 안정을 주셨다. 연기적인 조언도 많이 해주셨지만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셨다"고 털어놨다.
러브라인을 그렸던 이성경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처음에는 어색하고 서먹했다. 이성경 씨의 실제 성격은 밝고 먼저 다가오고 적극적이다. 나는 낯을 가려서 친해질 시간이 필요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편하게 다 털어놓고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를 많이 챙겨주고, 응원도 많이 해줬다. 촬영을 하면서 분명 힘들었을 때가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응원을 해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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