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이태원 클라쓰' 배우 김혜은이 박서준의 의지에 불을 지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10회는 전국 14.8%, 수도권 16.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 9회 연속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분당 최고 시청률 17.1%를 기록한 화제의 1분은 박새로이(박서준 분)에게 아버지의 비밀을 밝힌 강민정(김혜은)의 고백이었다. 강민정은 박새로이, 조이서(김다미), 이호진(이다윗)과 함께 힘을 모아 장근원의 뺑소니 사건을 재조명해 대표이사 해임안을 추진했지만 장대희(유재명)는 예상치 못한 카드로 단숨에 전세를 역전시켰다.
아들 장근원을 버리면서까지 회사를 지키려는 장대희의 기세에 강민정은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나는 듯했다. 하지만 강민정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박새로이의 의지에 불을 붙일 새로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박새로이의 손목에 채워져 있던 시계가 박성열(손현주)이 장가의 대표 메뉴를 개발하고 그 공을 장대희에게 돌린 공으로 받은 것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것.
강민정의 고백은 실패의 쓴 맛을 본 박새로이의 의지에 새롭게 불을 지피며, 이어질 강대희와의 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불어넣었다. 특히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줄 아는 강민정의 유연함은 회차를 거듭할수록 빛을 드라마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강민정이 박새로이에게 새로운 목표와 의지를 부여한 만큼 박새로이와 장대희의 대결이 더욱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이태원 클라쓰’ 방송화면 캡쳐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