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소녀시대 효연이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에서 중고 직거래에 나섰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이하 ‘유랑마켓’)에서는 걸그룹계의 레전드 소녀시대 효연이 세 번째 의뢰인으로 나선 가운데 초호화 오션뷰 하우스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일일 판매 인턴으로 슈퍼주니어 신동이 등장,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과 함께 치열한 판매 대결을 펼쳤다.
이 날 방송에 나온 효연의 집은 입구부터 으리으리한 자태로 판매 요정들의 혀를 내두르게 만들었다. 또한 탁 트인 전망과 오션뷰에 판매요정들은 본분을 잊은 채 집 구경 삼매경에 빠져 박장대소케 했다.
둘러보기만 해도 한참이 걸릴 정도로 넓은 집 투어를 마치며 찾아낸 물건들은 효연의 취향을 고스란히 대변했다. 연예계 소문난 취미부자답게 운동용 점핑 슈즈를 비롯 캠핑 용품들, 스노우보드 장비 및 의상까지 줄을 이어 끝도 없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
특히 캠핑용 의자와 침대는 서장훈이 직접 앉고 누워보며 물건을 직접 검증해 신뢰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효연은 한 번도 동생이 타는 걸 보지 못했다며 본인의 물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중고 물품으로 당당하게 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단 한 번도 순순히 넘어간 적 없는 가격 책정의 시간에는 역시나 음해와 방해 공작이 난무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인턴 신동은 상태가 좋은 캠핑용 침대를 “더 비싸게 팔아도 되느냐”면서 오히려 평균 중고 거래 값보다 가격을 올리는 소신을 보여줘 좌중의 감탄을 한 몸에 받았다.
이렇게 나온 물건들을 골라잡은 판매요정들은 능숙하게 판매 글을 올렸고 ‘프로 중고 거래러’ 인턴 신동 역시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판매에 돌입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지난주까지 판매 물건 0개로 체면을 구긴 서장훈은 인턴 신동에게 MC 자리를 내놓아야 할 위기에 처해 이번 대결에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판매 글을 올리자마자 연락들이 폭발, 중고거래를 향한 높아진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 이에 서장훈은 효연의 헤어 셋팅기로 3회 만에 첫 거래에 성공했고 판매 제한시간 종료 전까지 분주하게 발로 뛰며 스노우보드, 캠핑의자 세 가지 물건을 모두 완판 시켜 판매왕의 자리를 차지했다.
세 번째 의뢰인 효연은 “누구에게는 의미 없는 물건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겐 필요한 물건이라는 게 의의가 있는 것 같다”며 ‘유랑마켓’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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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