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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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더블캐스팅' 임규형 무대 중 방송사고→시청자 불만 폭주 "죄송, 재발방지" [종합]

기사입력 2020.03.01 09:39 / 기사수정 2020.03.01 09:4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tvN이 '더블캐스팅' 본방송을 내보내던 중 방송 사고를 일으켰다.

29일 오후 10시 40분부터 방송되던 tvN 예능프로그램 '더블캐스팅'은 이날 밤 12시 경 갑자기 방송이 중단됐다. 한동안 검정색 화면이 이어졌고 이어 '금요일 금요일 밤에'가 송출됐다.

당시 2년 차 앙상블 임규형이 본선 진출에 도전했다. 예선 무대에서 뮤지컬 '웃는 남자'의 '그 눈을 떠'를 부르기 직전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화면이 끊겼고 '금요일 금요일 밤에'의 코너인 '체험 삶의 공장' 영상이 15분 가량이나 전파를 탔다.

뒤늦게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잠시 후 '더블캐스팅' 방송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랍니다'라는 자막을 띄었다.

다시 방송이 재개되는 듯했다. 임규형은 '그 눈을 떠봐' 넘버를 열창했다. 평소와 달리 화면의 오른쪽 상단에 tvN 마크가 보이지 않았다. tvN은 '방송 상태가 고르지 못했습니다. 시청자에게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라는 자막으로 사과했다. 노래 도중 다시 화면은 순간 까맣게 변했다. 갑자기 광고로 전환됐다. 그러다 다음 차례의 도전자인 8년차 앙상블 변희상이 등장했다. 이후 다시 임규형의 출연분이 방송됐지만 이미 흐름이 끊겨 시청자의 불만이 폭주했다.

tvN은 1일 엑스포츠뉴스에 "송출 시스템상의 문제로 인해 방송이 중단됐다. '더블캐스팅'을 지켜봐주시는 시청자분들과 출연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 추후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사과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재웅, 이무현, 김다운, 권오현, 김재현, 서종원, 최원종, 김정겸, 김지훈이 본선 무대에 진출했다. 방송 사고로 피해를 본 임규형과 변희상 역시 심사위원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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